법무부 ‘사랑의 손잡기운동’을 아시나요?
요즘 코로나 여파로 소외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립니다. 법무부는 코로나 이전부터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 있는데요. 바로, 법무부의 ‘사랑의 손잡기 운동’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손잡기 운동은 2009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법치 실천운동으로, 장·차관은 물론 법무부의 모든 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과 1서민 결손가정이 결연을 맺게 되는 봉사활동입니다. ‘사랑의 손잡기 운동’은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이나 결손가정과 같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상담, 수술지원, 문화체험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방면으로 돕고 있습니다. 저는 장흥교도소 공무원으로서, 명절이었던 9월에 ‘사랑의 손잡기 운동’이 어떤식으로 운영되었는지 장흥교도소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장이 직접 찾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
장흥교도소(소장 김종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이나 기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기관장(소장 김종곤)이 차상위계층 등 결연된 불우이웃 2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사랑의 손잡기 운동’ 후원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기적인 만남을 통한 결손가정 자녀들의 ‘멘토’ 역할에 중점을 두고 진로 및 인생상담, 생일선물이나 영화관람 같은 문화체험 등의 지원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관을 통한 지역 내 독거 노인 돕기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로식당 및 이동목욕사업, 노인일자리,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후원금이 필요할텐데요. 장흥교도소는 지속적인 후원금 지원과 보라미 봉사단을 꾸려 배식 봉사를 하며, 독거 노인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지역 내에 쓰레기 줍기 등과 같은 환경정비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사랑하기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남진 및 탐진 그룹홈 참여로 멘토역할
정남진 탐진 그룹홈은 쉽게말해 대안가정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를 돌본 후 원 가족에게로 복귀시키는 치유의 공간인데요. 장흥교도소의 각 부서의 과장(과장 손병은, 여주원)들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고충상담과 후원금 지원을 통해 멘토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관장을 비롯한 과장들의 솔선수범이 전직원들에게 귀감을 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추석맞이 봉사활동 확대지원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코로나19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에, 제한적인 방문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발이 닿지 않는 가정에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계좌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노인복지시설인 안양 사랑의집은 물론, 사랑의 손잡기로 맺어진 후원가정 등 지원의 폭을 확대하고 있어,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중입니다.
법무부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민들에게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인데요. 법무부에서 시작된 사랑의 손잡기 운동이 마중물이 되어, 사회 저변에까지 확산되어 따듯한 법치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글 = 제13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웅철(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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