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사모 꿈을 이룬 전국 수석 수형자. |
|
성적 최우수자로 뽑힌 수형자, 박○○씨 |
|
청송 제3교도소 수형자 박○○(40세)씨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어려워진 가정환경을 원망하며 가출과 함께 거듭된 범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살아가던 중 독학사 학위취득(국어국문학)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성적 최우수자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학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면서 “앞으로 한국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우리말과 문화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출소 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용소에서 배움의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독학에 의한 학사 취득 시험」입니다. |
|
법무부는 95년부터 교정시설에 독학에 의한 학사학위 취득과정인 “학사고시 반”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220명의 독학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수형자들에게도 동등한 교육의 길을 주고자 시작한 “학사고시 반”은환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수형자들에게 한 가닥 동아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송통신대학교과정, 전문대학위탁교육과정, 외국어전문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재사회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
졸업장보다 빛나는 학사모 |
|
오는 2월 23일. 「제17회 독학사 학위 수여식」에서 전국 10개교정기관의 수형자 21명이 빛나는 학사모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11월 16일 시행된 「독학에 의한 학사학위 취득시험」의 최종 단계인 「학위취득종합시험」에 전국 11개 교정기관의 수형자 36명이 응시하였고, 그 중에 21명이 합격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 온 수형자들이 소중한 결실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타인에게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끊임없는 관심과 기회를 제공 한다면 남에게 죄를 지은 만큼 남을 위한 삶을 살 거라고 믿습니다. 박○○씨를 비롯하여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21명의 수형자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
|
|
글 〡 법무부 대변인실 (02-2110-3009)
'법블기 이야기 > 힘이되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선의 유혹, 밟거나 혹은 넘거나 (0) | 2009.03.02 |
---|---|
이주 노동자, 우리에게 누구인가 (0) | 2009.03.02 |
나는 네가 한 일을 알고있다...<5편> (0) | 2009.02.26 |
나는 네가 한 일을 알고있다...<4편> (0) | 2009.02.26 |
NAN,,, 봉숭아 교도소 (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