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NAN,,, 봉숭아 교도소

법무부 블로그 2009. 2. 25. 16:10

인권을 공부하는 <봉숭아 학당? 봉숭아 교도소!!>

 

인권은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예요!

비록 수용소에서 복역 중인 사람일지라도, 인권은 꼭 지켜져야 하는 겁니다.

자,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인권> 이예요.

<인권>의 올바른 이해와 실행을 위해서 많은 대학의 교수님들께서

봉숭아 교도소를 찾아주셨답니다.

어떤 알찬 내용을 알려주실지 함께 공부해볼까요?!^^

 

 

 

                                                                                        <사진 출처 - KBS 개그콘서트>

NAN방송국의 법상태 기자입니다.

이번에 법무부가 인권강사에 의한 기관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취재를 왔는데...

난... 강의 들으려면 교도소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 들었고!

뭐라고 대답도 하기 전에 석호필한테 끌려가고 있고!!

알고 보니, 수용자 대상이 아닌 교도관과 직원 대상 교육이었을 뿐이고!!!

석호필 썩소 날리며 함께 탈출 계획 짜보자고 들이대고 있고~!!!

 

▶ 교정 공무원 인권교육 및 간담회 장면

 

네,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나가던 교도관이 저를 알아보고 꺼내 줘서 큰일은 없었습니다.

법무부는 작년 12월 출범한 교정 분야

인권교육 전문가 그룹의 교수들을 ‘법무부 인권강사’로

위촉하고, 전국의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집단 강의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강사와 피교육자 상호간의 인권 관련적 커뮤니케이션과

제도적 취약점 발굴을 유도하는 쌍방향의 소규모 토론식으로 교육이 진행 되는데...

 

난... 사전 지식이 없어서 한마디도 못하고 있고!

기자가 기자 같지 않다며 교수님들 쑥덕거리시고!!

지나가던 석호필 창문으로 쳐다보며 주먹 움켜쥐고 있고!!

교도관들, 지명수배중인 사기꾼과 내 인상이 비슷하다며 의심하고 있을 뿐이고~!!

날 이런 얼굴로 낳아준 엄마가 원망스럽고~!!!!  엄마아~~!!

 

 

인권 감수성 훈련이라고 들어봤어?

인권 감수성 훈련 받고 싶으믄, 연락 해~!!!


2007년부터 개발한 인권 감수성 향상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어.

유엔경제이사회(UN ECOSOC) 의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은 I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 한국지부 등, 국제인권단체를

훈련 프로그램 개발자로 참여시켰다 이거여~. 인권교육의 국제화..캬아~~~

또, 2008년 훈련 결과 평가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된 훈련,

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지향하고 있다 이거지.


터칭, 명상, 역할극 등 자발적 참여식 체험학습!

이건 말이여...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인간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관계 친화적 의사소통 방식을 습득하게 한다는 것인디..

이런 교육 받아 봤어? 받아보고 싶으면 연락 해~!!

일출아~~!!! 교육 받으러가자~!!

 

TIP>> 포괄적 협의지위란?

포괄적 협의지위란, UN이 민간단체에 부여하는 지위를 말합니다.

지위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의 협의결정에 따라 3등급으로 나뉘는데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

▶ 특정분야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

▶자문만 구하는 전문기구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전에 법무부 인권국 주최로 “교정 그리고 동행”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소개했습니다.

일반인이 아닌 교정공무원을 시청자로 하는 인권 다큐멘터리로서,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을 자극하기 보다는 교정공무원의 인권의식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일반인, 수용자, 교화된 출소자 및 전·현직 교정공무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정공무원의 직업적 자부심을 고취하고

수용자와의 인격적·인권 옹호적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여자는 다큐멘터리에 출연 안 시켜 줍니까?

저는 진취적인 여성이므로, 당당하게 피디님께 출연을 시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피디님은,

“이건 ‘동물의 왕국’이 아니에요!

     ‘내셔널지오그래픽’쪽에서 다큐 하게 되면 연락 할게요!”

하하하. 저 단번에 캐스팅 당한건가요? (흐뭇...)


어쨌든!! 앞으로 만들어질 다큐멘터리의 향후 계획은,

교정 공무원의 인권감수성 훈련을 위한 시청각교재로 활용 하고 앞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상, 다큐멘터리 주인공, 법지선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KBS 개그콘서트>

누가 강의 끝이래?! 실무교재 ‘교정과 인권’ 책자도 발간 한다!

 

누가 강의 끝이래?! 인권 교육에 끝이 어디 있어??!!

 인권친화적인 교정행정 실현을 위한 업무 지침서가 발간된다고 하는데,

 기존 직무해설서를 뛰어넘은,

 인권과 교정행정을 접목하여 이를 총망라한 업무 지침서래.


 2008년 12월 22일부터 새로 시행되고 있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 한 법률”과 그 하위 법령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간 지적되었던 인권 관련 사례 및 최근 대법원 판례, 헌법 재판소 결정례,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례를 수록한 책이라고.


그런데 이거 어디서 구하니?

책 만들어 놓고 자기들끼리만 보는 거 아니니?

좀 배포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좀 줘!!

소문도 내고 그래야 사람들이 책도 보고, 대한민국도 바뀌지!!


앞으로의 계획은

각 기관에 배포하여 직무교육 교재로 사용하도록 할 것이고

전국 대학 교정관련 학과에 배포하여 참고자료로 삼도록 할 예정이래.

금년 중 검찰, 보호, 출입국 관련 직무교재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발간하면 나한테도 잊지 말고 보내줘. 안 그럼 안티 팬을 만들어 주겠어!

인권한국 포에버~!!

 

 

<<요점 정리 해 볼까요?>>

 

법무부 교도소 직원들의 인권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1) 각 대학 교수인 인권 강사를 초빙한 기관 방문교육 실시한다.

2) 인권 감수성 향상 훈련 프로그램의 실시로 타인과의 신뢰감 형성과

    의사소통을 배운다.

3) 인권 다큐멘터리를 이용하여 인권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4) 실무교재 「교정과 인권」을 발간하여 참고 자료로 쓰이도록 한다.

 

타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바람직한 인권을 사용하기 위해,

언제나 고민하고 노력하는 대한민국, 포에버~!!!


글〡 대변인실 (02-2110-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