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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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도 반한 교도소

법무부 블로그 2009. 2. 23. 07:59

 

 

 

 
 

한국의 교정시설 내 전문 의사들이 부족한 반면, 환자들은 많아져서 외부 진료가 급증했다고 한다. 각 교정시설의 의사는 겨우 1~3명 정도가 고작이었으며, 다양한 진료가 제한 될 수밖에 없었다. 2008년도의 외부진료인은 37,128명으로 06년(19,257명)에 비해 무려 2배나 늘어난 상태였다.

이에 교정시설 수용중인 환자들을 위해 종합 의료시스템을 갖춘 종합 병원 규모의 교도소를 신축,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겠다는 바람직한 방침이 내려졌다.

(저명한 소식통에 의한 정보다. 밑줄 쫙~!!!)

신축 할 병원은 300병상 이상을 가진 종합병원급의 시설로, 일반인이 아닌 수용자를 위한 파격적인 치료 시설이 된다. 의사는 약 15명, 진료 과목 역시 10여개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 2월부터 향후 2015년 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준공을 마무리 한다고 한다.

(난 이런 의료 처우를 위해..탈출을 감행하는 것이다!!)

 
 

급증하고 있는 외부병원 진료 수요에 부응하고 외부병원 진료 시 소요되는 보안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 원격진료 시스템.

외부에서 일반인들을 치료하는 전문 의사들이 나와 같은 수용자들도 아무런 편견 없이 ‘환자’로서 대등한 진료를 해 준다.

2005년 안양 교도소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서울 구치소, 08년에는 대전·광주·춘천·청송 교도소로 확대 해 나갔고, 올해 2009년에는 이미 강릉 교도소와 춘천 교도소에서 운영 중이며 상반기까지 3개의 기관을 더 추가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원격시스템으로 추진한 진료만 해도 2008년에 무려 3009건이나 된다고 하니..

어찌 부럽지 않을 수 있는가!!!

(대한민국이 3009번의 화상 진료로 수용자들의 의료 처우를 개선하고 있는데, 우린 뭐란 말인가!!! ㅠ.ㅠ)

 
 
 

수용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수용자 의료처우 내실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보다 정밀하고 합리적인 건강검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수준이 일반 직장인의 기본 건강검진 수준이라고 한다.

흉부 방사선 촬영 등 22개 항목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잔형기 및 입소 후 1월 미만자와 거부자는 제외한다.

건강검진 후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는데, 검진결과 당뇨병, 고혈압 등 질환 의심자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2차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마련된 시설에서 또는, 외부 의료시설 이송 진료 등 질환별 적정한 처우 실시한다고 한다.

 

‘교도소’가 이렇게 살기 좋은 곳인 줄 몰랐다!

말 그대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한국의 교정 시설들.. 감동이다!

이렇게까지 챙겨주다니!!

한 순간 사회를 비판하며 죄를 짓고 들어온

수용자가 스스로 참회하게 만드는군...

대한민국 교정시설, 님 좀 짱 인듯〰!!

 

 

글 〡 법무부 대변인실 (02-2110-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