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어머니 12

주부9단 외국인 며느리들, 솜씨 발휘 한 까닭은?

외국인 며느리들의 ‘끼’를 보여드립니다! 지난1월 31일, 법무부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는 결혼이민여성 30여명과 함께 아주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태국, 베트남, 몽골 등 10개 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네트워크 대표단과 외국인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양주시 남면에 소재한 양로원..

마음이 따뜻해지는 중학생 창작소설 읽어보세요!

우리 아빠는 우여곡절 많은 베트남인 요리사 벌써 30분 째 어둑어둑한 골목 입구를 바라보지만 아버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감기까지 걸리셨는데 이렇게 만날 늦으시니 아버지 건강이 걱정된다. 내 아버지는 베트남 사람이며 직업은 요리사다. 베트남의 큰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였던 아버지는 내..

“팔 병신, 팔 병신” 놀림 받던 우리 어머니

늘 가슴 속에 그리움으로 자리 잡은 어머니 김00 | 광주교도소 출소자 건물 뒤뜰에서 여치와 귀뚜라미들이 우는 걸로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의 기일도 곧 다가오네요. 저는 어머니를 떠올릴 때 마다 속이 아려옵니다. 계실 때 잘해드리라는 어른들 말씀은 하나도 틀..

“늬 좋아하는 꿀떡 싸왔다아이가” 가을이면 생각나는 어머니

어머님이 가져오신 꿀떡 김00∥ (원주교도소 출소자) 지금으로부터 십 수 년 전, 저는 친구의 꼬임에 빠져 난생 처음 파란색 명찰에 수번을 달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수인번호는 4254번이었지요. 하루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거실에 있는데, “4254번, 접견!” 이라는 복무 주임..

햇살 속에 어머니는 마치 구세주 같았습니다.

‘가족 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한00|안동교도소 교도소에 있다 보면 제일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 바로 가족입니다. 이곳에서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나 이곳을 나가 멋지게 사회에 복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가족의 사랑 때문에 힘을 얻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

울 엄마 고소하겠다는데, 왜 법이 막나요?

딸이 어머니를 고소해도 될까? 딸이 어머니를 고소한 사건을 놓고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조항은 형사소송법 제224조인데요.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고소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패륜적 부모가 현실적으로도 있으므로 고소를 할 수 있도록 ..

조선시대에도 친자확인 방법이 있었다.

조선시대, 충청도 지방의 어느 마을에 어렸을 적 잃어버린 어머니를 5년 동안이나 찾아다니는 학동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학동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학동은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어느 날 드디어 관아에서 학동의 어머니로 추정..

얼려 먹는 단감보다 더 맛있는 침시(沈柿)의 추억

교도소에서 띄우는 ‘어머님전 상서’ 남00 ∥ 전주교도소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하는데 옆 동료가 단감을 몇 개 갖다 줍니다. 단감을 보니 우린 감을 먹던 옛날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머니도 생각나고요. 요즘에는 사과, 배, 감 그리고 외국에서 들여온 과일까지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