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구치소 38

재판 받으러가는 수용자, 이런 질문 꼭 한다!

현재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재판을 받았다 할지라도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채 구치소 등에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미결 수용자라고 합니다. 미결 수용자들은 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직접 가기도 하고, 심리 · 증언 · 결심 · 선고를 받기 위해 법원에 가기도 하는데요. 이런 것을 ‘출정’이라고..

“늬 좋아하는 꿀떡 싸왔다아이가” 가을이면 생각나는 어머니

어머님이 가져오신 꿀떡 김00∥ (원주교도소 출소자) 지금으로부터 십 수 년 전, 저는 친구의 꼬임에 빠져 난생 처음 파란색 명찰에 수번을 달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수인번호는 4254번이었지요. 하루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거실에 있는데, “4254번, 접견!” 이라는 복무 주임..

교도소에서 만든 격구, 땅탁구를 아시나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수용거실 안에서 생활하는 수용자들에게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두말 할 것 없이 운동시간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운동에 집착하는 일부 수용자들은 비가 와도 운동을 해야겠다며 생떼를 쓰기도 합니다. 보통 수용자들에게는 하루(공휴일 및 법무부장..

구치소에 가면 제일 먼저 검정 고무신을 신게 된다.

내 마음 속 어여쁜 꽃신 정00/ 청주여자교도소 흔히들 말하는 은팔찌(수갑)라는 물건에 의해 두 손이 채워진 채 호송차에 몸이 실려져 도착한 곳, 구치소! 그 곳에서 나에게 지급해 준 물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듯 한 까만색 고무신이었다. 내 발에 신겨져 있던 신발과 옷가지들은 ..

석호필도 꼼짝마!! ‘전국교정무도대회’

“전체 기수대 앞으로~!” “하나! 둘! 하나! 둘!” “와~~~!!!!” 법무연수원 연무관은 교도관들의 기합소리와 각 소 경비교도대들의 응원소리로 가득 찼다.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 연무관에서, 제 44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가 열렸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