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내가 직접 부른 노래,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까?

법무부 블로그 2010. 6. 9. 17:15

  

위 문제를 풀어보세요. 정답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정답을 보시려면 드래그하세요. (1번 ○ 2번 ○ 3번 저작물의 창작 장소)

 

이 문제는 천재테란이라 불리는 인기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가 직접 풀어본 문제입니다. 과연 이윤열 선수는 몇 개나 맞췄을까요?

 

 

 

 

▲ 이귀남·유인촌 장관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이윤열 선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머리만 겨우 찍혔어요 ㅡ.ㅡ;;;

 

이귀남 법무부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양 옆에 모시고(?) 법질서 문제를 풀어야 했던 우리의 이윤열 선수. 이거 뭐 떨려서 제 실력이 나왔을까요? 하지만 결과는 세 문제 모두 맞췄다는 사실. 알고 보니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옆에서 코치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

 

 

천재테란 이윤열, 법무부장관과 만난 이유

 

 

▲ 위촉패를 받고 기념 촬영 중인 법문화 홍보대사 최불암씨, 이윤열씨

 

그런데 이윤열 선수가 이귀남 장관과 유인촌 장관을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난 6월 8일 탤런트 최불암 씨와 함께 법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기 때문입니다. 법문화 홍보대사는 모든 국민이 법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선진 법문화 구현을 위해 홍보하고 노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귀남 장관과 유인촌 장관은 이날 ‘함께하는 법, 행복한 문화시민’ 업무협약식을 갖고 법문화 선진화를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 알려진 법을 대중이 선호하는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로 다양하게 개발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법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법무부와 문화 콘텐츠 개발의 주무부처인 문화부가 힘을 합쳤기 때문에 그 시너지도 무척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최불암씨는 “기능성 게임에 대해 식견이 깊은 두 장관과의 만남이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윤열씨는 “밝은 e-스포츠와 인터넷 문화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무엇일까요?

 

▲ 협약식에 사인하고 있는 이귀남 장관과 유인촌 장관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서의 내용을 보면 유독 눈길을 끄는 두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법교육용’ 기능성 게임을 두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보급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작권 보호 및 의식강화를 위해 ‘전국 중학생 저작권 퀴즈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입니다.

 

법교육용 기능성 게임은 양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6월 18일까지 게임 개발업체를 공모해, 2011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작권 퀴즈대회는 이미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저작권 퀴즈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전국 7천여명의 중학생들 가운데 오는 7월까지 본선에서 겨룰 사람을 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본선은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9월에 치르게 됩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전국 중학생 퀴즈대회

‘열려라! 파인애플’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 및 이용인구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영화·음악·동영상 등에 대한 불법 다운로드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요. 특히 청소년의 저작권 위반 건수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75배로 폭증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법무부는‘전국 중학생 퀴즈대회’를 통해 저작권 보호의 의의 및 침해의 위법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퀴즈대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pineapple.lawedu.go.kr/page/index)

 

 

 

 

 

게임 시장의 블루오션 ‘기능성 게임’ !!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강조된 부분은 ’기능성 게임‘ 이었습니다. 협약식 현장에는 한자 교육, 수학 교육 뿐만 아니라 식량부족, 환경파괴의 심각성 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이 시연되었습니다. 기능성 게임은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법교육을 게임으로 만들어 법 지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법무부와 문화부의 아이디어는 참신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게임을 통해 쉽고 재밌게 법지식을 배워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기능성 게임

 

기능성 게임은 주로 건강과 의료, 교육과 훈련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성 게임으로 재밌게 한자를 배울 수 있는 PC게임, 골프나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PC게임 등이 있습니다. 기능성 게임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능성 게임에 대한 게임 업계의 관심은 매우 고조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식 이모저모

 

 

▲ 게임 삼매경에 빠진 카메라 기자님^^ 전쟁 게임을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이 게임은 식량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능성 게임입니다.

 

 

▲ 법교육 기능성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귀남 장관.

옆에서 탤런트 최불암씨가 열심히 메모 중이신데요, 도대체 뭘 적으셨던 걸까요?^^

 

▲ 골프를 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두 장관.

유인촌 장관은 홀 근처로 공을 잘 보내셨지만, 이귀남 장관은 저 멀리 숲속으로 공을 잘 날려 보내셨답니다^^;

 

 

▲ 협약식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이윤열 선수에게 달려들어 사인을 부탁했습니다.

법무부도 부탁해봤는데요, 뭐라고 적었을까요?

 

 

▲ 우리 모두 불법 다운로드 하지 맙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