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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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의 사회봉사

법무부 블로그 2009. 4. 16. 14:46

 

 

 

 

 

 

 

 

서울 보호 관찰소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방송인 강병규가 3월 9일부터 오늘 4월 16일까지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봉사활동 내용은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 어린이들의 식사, 목욕 보조, 기저귀 교체 등 간병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그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했던 사람들은 그의 봉사 태도를 높게 평가 했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 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 담당 보호관찰과에 따르면 그는 집행 기간 중 한 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한 태도를 보였으며,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와 봉사활동을 함께 한 사회봉사자들도 그의 봉사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함께 사회봉사를 했던 김○○씨는 “tv에서 보던 유명인이라 처음엔 꺼려졌는데, 함께 일을 해보니 다른 봉사자보다 더 노력하더라”며 그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도 했습니다.

 

강병규는 이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소감문을 통해 자신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사회봉사를 단순한‘벌’로 생각했던 자신이 사회봉사를 하면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병규씨가 직접 쓴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마치며...」 전문을 이곳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믿었던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준 그를 감싸 안아주지는 못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얼마나 큰 파장을 줄지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그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그를 질책하지도 않아야 합니다.

 

강병규씨 개인의 실수로

그는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시련을 겪었지만

그로인해 어떤 누군가는 자신을 되돌아 봤을지도 모릅니다.

죄를 지었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았으며

그 후에는 큰 깨달음도 얻었다고 합니다.

고울 순 없겠지만, 한 번 더 쳐다 봐 줘야하는 것은 팬들의 선택이며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고운 시선으로 바꾸는 것은 강병규씨의 몫입니다.

새로 태어나, 멋지게 도약할 강병규씨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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