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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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강도로 돌변한 초임 검사

법무부 블로그 2009. 4. 16. 07:33

 

  

“지난 4월 15일 밤 10시,

오늘 아침 8시에 사망한 홍길동과

통화한 것으로 통신 기록에 나왔는데

당신이 죽인 것이 맞죠?

당신 신발에서 죽은 홍길동의 혈흔이 나왔습니다.

이래도 발뺌 할 건가요?”

 

 

역할극에서 강도로 분한 A검사는 B검사의 날카로운 심문에 당황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법무*검찰은 새로 임관하는 신임 검사들을 대상으로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겨주기 위해 역할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사실에서 일어남직한 피의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 중심, 사람중심의 역할 연극을 통해 신임검사들이 피의자나 참고인의 감정 상태와 그들이 처한 상황을 피부로 체험해 본 것입니다.

 

법무부장관이 취임시부터 법무, 검찰의 가장 큰 소명인 “따듯한 법치주의” 실현을 위한 성찰과 다각적 노력을 강조했던 것처럼, “역지사지”의 입장이 되어 피의자들의 생각과 느낌을 경험해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답니다.^^

 

 

 

 

7~8개 그룹으로 나누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일정한 상황과 인물을 토대로 역할극에 들어간 검사들!

 

검사실 내에서 일어남직한 피의자, 참고인 대질조사 등 역할극으로 각자의 역할에 맞는 입장을 경험해 본 신임 검사들은, 역할극 후에 그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나 미흡했던 점들에 대해 토의하고 즉석 피드백을 통해 변화하고자 하는 행동양식을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역할극은 신임 검사들이 개인의 주관적 편견과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피의자의 인권 및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의 기회 제공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들의 상황과 감정 상태를 직접 경험한 것은 신임 검사들이 스스로 체득하고 개발해 낸 특정한 사고방식과 언행을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한 조사할 때나 또는 일상생활 속의 행동 지침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모의 법정으로 법을 익히는 것처럼,

신임 검사들도 역할극으로 훌륭한 검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한답니다.

올바른 정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신임 검사들을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