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우리는 '맛'으로 통해요!!

법무부 블로그 2009. 4. 13. 08:22

 

 

 

말은 안통해도 은 통한다!

시간과 세계를 초월하여 소통하는 언어, 맛!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회봉사자들이

‘맛’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게 탕수육, 볶음밥 등을 대접한

맛있는 봉사 현장으로 가 보실까요? ^^*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지난 3월 19일부터 중식, 한식 요리기술 보유 사회봉사자 4명으로 ‘행복요리봉사단’을 구성해 고양 · 파주 지역의 장애인, 노인복지시설에 탕수육, 볶음밥 등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대형 음식점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사회봉사자들이 주축이 된 ‘행복요리봉사단’은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이 자주 외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탕수육 · 볶음밥 등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제공하며 속죄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행복요리봉사단의 일원인 대형 중국음식점의 주방장인 손○○씨(35세)는 “제 기술을 살려 사회봉사를 하니 늘 해오던 일이라 손에 익을 뿐 아니라 ,비록 한순간의 잘못으로 사회봉사명령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자원봉사도 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2009. 3. 19.(목)

장애인생활시설

파주시‘주보라의 집’

탕수육, 볶음밥

50인분

2009. 3. 26.(목)

장애인생활시설

고양시‘벧엘의 집’

탕수육, 볶음밥

50인분

2009. 4. 1.(수)

노인주간보호시설

고양노인복지센터

탕수육, 볶음밥

40인분

2009. 4. 8.(수)

장애인생활시설

고양시‘벧엘의 집

짜장밥, 짬뽕

40인분

▲행복 요리 봉사단 활동 일지

 

 

행복요리봉사단은 요리를 만드는 틈틈이 복지시설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급 식당에서 이용되는 각종 요리법까지 무료로 강습해 주고 있어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한편, 행복요리봉사단이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리 기능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고급 요리도 고양, 파주지역 불우이웃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보호 관찰소는 집수리, 미용, 요리 등 기능 보유자들은 물론 컴퓨터 그래픽, 미술, 레크리에이션등 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회봉사자 들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특기 살린 사회봉사명령 집행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사회봉사를 한다는 것!

그 어떤 것 보다 자신있게, 열심히, 완벽하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죄의 대가로 일정 기간 봉사를 하는 사회봉사 명령이지만,

그로 인해 실수를 뉘우치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에게 당신은 죄를 지은 사람이지만,

다른 누구에게 당신은 가장 고마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죄의 대가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봉사활동을 명령하는 제도로 범죄 피해에 대한 속죄와 함께 사회봉사자 본인에게 보람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진 형사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