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통해도 맛은 통한다! 시간과 세계를 초월하여 소통하는 언어, 맛!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회봉사자들이 ‘맛’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게 탕수육, 볶음밥 등을 대접한 맛있는 봉사 현장으로 가 보실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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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지난 3월 19일부터 중식, 한식 요리기술 보유 사회봉사자 4명으로 ‘행복요리봉사단’을 구성해 고양 · 파주 지역의 장애인, 노인복지시설에 탕수육, 볶음밥 등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대형 음식점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사회봉사자들이 주축이 된 ‘행복요리봉사단’은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이 자주 외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탕수육 · 볶음밥 등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제공하며 속죄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행복요리봉사단의 일원인 대형 중국음식점의 주방장인 손○○씨(35세)는 “제 기술을 살려 사회봉사를 하니 늘 해오던 일이라 손에 익을 뿐 아니라 ,비록 한순간의 잘못으로 사회봉사명령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자원봉사도 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2009. 3. 19.(목) |
장애인생활시설 파주시‘주보라의 집’ |
탕수육, 볶음밥 50인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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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6.(목) |
장애인생활시설 고양시‘벧엘의 집’ |
탕수육, 볶음밥 50인분 | ||||
2009. 4. 1.(수) |
노인주간보호시설 고양노인복지센터 |
탕수육, 볶음밥 40인분 | ||||
2009. 4. 8.(수) |
장애인생활시설 고양시‘벧엘의 집 |
짜장밥, 짬뽕 40인분 | ||||
▲행복 요리 봉사단 활동 일지 |
행복요리봉사단은 요리를 만드는 틈틈이 복지시설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급 식당에서 이용되는 각종 요리법까지 무료로 강습해 주고 있어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한편, 행복요리봉사단이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리 기능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고급 요리도 고양, 파주지역 불우이웃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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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호 관찰소는 집수리, 미용, 요리 등 기능 보유자들은 물론 컴퓨터 그래픽, 미술, 레크리에이션등 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회봉사자 들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특기 살린 사회봉사명령 집행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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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사회봉사를 한다는 것! 그 어떤 것 보다 자신있게, 열심히, 완벽하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죄의 대가로 일정 기간 봉사를 하는 사회봉사 명령이지만, 그로 인해 실수를 뉘우치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에게 당신은 죄를 지은 사람이지만, 다른 누구에게 당신은 가장 고마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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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부터 죄의 대가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봉사활동을 명령하는 제도로 범죄 피해에 대한 속죄와 함께 사회봉사자 본인에게 보람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진 형사정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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