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정책들이 방역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요. 법무부에서도 예외 없이 범죄 피해자를 위해 매년 진행되어 오던 '다링 안심캠페인'을 온라인 참여로 선회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범죄 피해자를 도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다링 안심캠페인은 2020년 7월 8일부터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다링(DaRing)’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Ring)’ 안에서 ‘모두(Da)’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 뜻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부가 개최하는 범죄피해자 기금마련 행사인데요. 법무부의 꾸준한 행사 진행으로 ‘다링’이란 복합어가 올해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링 캠페인은 남산이나 청계천 등지에서 걷기행사를 통해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했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범죄피해자 분들을 변함없이 돕기위해 ‘방구석 다링, 방구석에서 힐링’이라는 제목으로 사상 첫 온라인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참여방식은 기존 걷기 참여를 통한 지원금 모금을 탈피하고, 범죄피해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SNS상에 댓글을 쓰고, 널리 전파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는데요.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호 및 지원 제도를 공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범죄피해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는 어느 곳에 전달할 수 있을까요?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된 ‘다링 안심캠페인’ 홈페이지(daring.co.kr)에 접속하시면 두가지 이벤트와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창이 뜨게 됩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범죄피해 구호전화’를 맞추는 퀴즈인데요. 참가자에게는 코로나 안심패키지 SET(손 세정제, 소독용 물티슈, 성인 및 아동용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두 번째로 리그램 이벤트도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에 마련된 ‘다링안심캠페인’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태블릿 pc, 커피 머신, 백화점 상품권 등)을 드리고 있습니다.
다링 이벤트 참가자로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인스타그램 게시물 공유는 리그램 어플을 설치해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링 캠페인 행사는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이 뜻 깊은 행사에 함께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링 안심캠페인과 더불어 범죄피해자를 돕기위한 추가적인 행사가 7월2일부터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법무부가 주관하는 ‘스마일 공익신탁’은 법무부 직원과 국민의 자발적인 기금을 통해, 범죄피해지원 사각에 놓인 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 번째 나눔을 하고 있는 스마일 공익신탁은 2016년부터 73명의 범죄 피해자분들에게 3억 5천만 원 가량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지원 사각에 놓인 청소년 등 13명에게 7천 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인신탁은 법무부가 직접 관리·감독함으로써 기부의 투명성이 보장되는데요. KEB하나은행 전국 지점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에 가입하면 개인 계좌가 개설되어, 국민 누구든 손쉽게 범죄피해자에게 따듯한 손길을 건넬 수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범죄 피해자에게는 더욱 가중된 압박으로 다가왔을 텐데요. 법무부에서는 피해자들의 시름을 덜기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도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 제12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웅철(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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