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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맛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봉사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엔 굴삭기와 붓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인지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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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소재한 노인 요양시설인 ‘시몬의 집’에서는 노란 굴삭기 한 대가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씩씩하게 수로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굴삭기를 작동시키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교통사고를 내 법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윤기명씨!(가명, 42세).
경력 20년의 굴삭기 기술자로 공사현장에서는 ‘윤반장’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수로 정비작업은 열 명 정도의 성인 남자가 삽으로 한 달은 해야 될 큰일입니다. 하지만 사회봉사자인 윤 반장님의 굴삭기 덕분에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가 작동시키는 굴삭기는 지난 2월부터 고양보호관찰소의 농촌 일손 돕기와 독거노인 집수리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며 중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윤◯◯씨가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일손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굴삭기와 함께 나타나주신 홍반장, 아니, 윤반장님! 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 |||||||||||||
>>> 인터뷰 - 굴삭기로 사회봉사하는 윤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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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사리현동 ‘벧엘의 집’에서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담 벽에 벽화를 그리는 사회봉사자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간 영화간판과 벽화를 그려온 김△△(가명, 51세)씨. 지인들은 그를 김화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를 하게 된 김△△씨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서 봉사를 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
>>> 인터뷰 - 물감으로 사회봉사하는 김화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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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 보호 관찰소는 전기, 도배 등 집수리에서 미용, 목욕, 요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기 사회 봉사자들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장애우 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양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고양, 파주 지역만 한해 1,500명에 이르는 사회봉사자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보탬이 되고 봉사하는 기쁨도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특기 집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뜻을 밝혔습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봉사는 아니지만,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가 될 수도 있지만,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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