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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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No! 스키요정 될래요! 2009.03 http://blog.naver.com/mojjustice 새하얀 설원 위를 질주 하는 동계스포츠의 꽃, 스키를 배우기 위해 20명의 스키요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법무부는 지난 2월 16일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학생 20명과 함께하는 스키캠프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스키캠프는「2009 소년원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8개의 소년원의 총 160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전국 8개의 스키장에서 개최 되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소병철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평소에는 스키를 탈 기회가 없었을 텐데, 이번 캠프를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키웠으면 좋겠다." 고 격려했다. 또한 소 국장은 "이번 스키캠프가 소년원 학생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희망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소년원 학생들의 특별한 스키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에 법e랑 기자들도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스키장으로 향했다. 영하의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도 학생들은 스키를 탄다는 설렘에 모두 들떠있었다.   기자 : 학생 혹시 저 설날에 본 거 기억 안나요? 난 기억나는데... 학생 : 아~ 그때 왔었던 기자 언니구나...   싱글벙글하며 스키 장비를 챙겨 밖으로 나가는 한 학생에게 설날에 만났던 인연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기자 : 스키 타봤어요? 학생 : 아니요~ 오늘이 처음이에요.. 기자 : 처음 타는데 안 무서워요? 학생 : 음... 무섭다기보다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운동을 잘해서,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 오~~ 얼마나 잘 타는지 지켜볼게요!! 스키 재밌게 잘 타세요~       비록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생' 이 되었지만, 이곳에 모인 학생들 모두가 호기심 많은 그저 평범한 중˙고등학생 이었다. 소년보호과의 한 직원은 "이 곳에 있는 학생들은 여기 오신 기자분들 같은 언니, 오빠들을 보면 굉장히 부러워해요. 이 친구들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관심 어린 보살핌 속에서 자랐더라면 소년원에 들어오지 않았을 텐데..."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분의 말씀처럼 이 곳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편견의 시선이 아닌 사랑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우리 모두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 할 것이다.     . 글｜김상환 이승은 · 정책블로그 기자 사진｜최으뜸 김효정 · 정책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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