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 문제아 탈출기

 

2월은 졸업시즌! 소년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월 23일 월요일.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업을 중단하고 소년원에 입원했다가, 다시 학업연계가 이루어져 중학교 과정을 마친 11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졸업장으로 누군가는 멋진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한때의 방황을 새로운 출발의 기회로 바꾸는데 성공 할 것입니다.   학부모 및 학생, 소년보호위원, 그리고 교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이전에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 친구들!   학교를 그만 둔 순간부터 교복입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던, 밤잠 줄여 공부해서 얻은 자격증의 기쁨을 잊을 수 없다던 아이들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뿌듯한 결과를 쟁취했습니다.    “오늘 이 졸업장은 여러분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중단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뿐 아니라, 앞으로 더 큰 도전과 희망으로의 자신감이기 때문입니다.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가 여러분의 꿈을 펼치십시오.”              = 강호성 교장님 훈화 말씀 中 =

정심여자산업학교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 종전에 재학했던 학교장 명의의 졸업장을 주고, 중도에 퇴원하는 학생은 일반 학교에 전학 또는 편입학하여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월중에 서울 소년원등 4개 소년원에서 85명의 학생이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게 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교복입고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시설에서 뒤따라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배움’으로 하나 되고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〡 법무부 대변인실 (02-2110-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