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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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가 웃는 내일을 위해! 2024 다링안심캠페인 현장에 가다

법무부 블로그 2024. 6. 24. 14:00

 

 

 

지난 6월 15일 토요일, 서울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제11회 ‘다링(Daring) 안심캠페인’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다링(Daring) 안심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범죄피해자 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응원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캠페인으로, 2014년에 시작되어 매해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링(DaRing)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원을 상징하는 '링(Ring)'의 합성어로, 2020년 6월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재된 공식적인 단어입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을 통한 사전 접수외에 현장접수도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최종적으로 박성재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김갑식 전국범죄 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범죄피해자 지원 종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하였고, 5. 28.부터 ‘워크온(Walkon) 앱(App)’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었던 ‘나눔걷기 챌린지’ 이벤트에도 시민 38,815명이 참여하여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다링 안심캠페인은 이처럼 ‘걷기행사’가 주 행사인데요.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주변에 많은 즐길 거리 부스가 있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키다리 아저씨가 접어주는 풍선아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였는데요. 강아지, 꽃, 하트 등등 원하는 것은 뭐든 만들어주는 게 심기할 따름이었습니다. 풍선아트 외에도 ‘2024다링안심캠페인’이 적힌 파란색 다링 풍선도 인기였는데요. 걷기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많은 가족과 어린이들의 손에 풍선을 쥐어 주자, 모두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해는 모습이었습니다.

 

 

범죄피해 구호전화 1577-1295

 

여러분은 범죄피해 구호전화를 아시나요? 바로, 1577-1295입니다. ‘이리와서 구호를 받으라는 뜻으로, 1295를 외우면 좋겠네요! 이날 범죄피해 구호전화 퀴즈 이벤트 부스도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범죄피해 구호전화를 직접 눌러보며 전화번호가 조금 더 편하고 익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공식행사 전에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행사장에 도착하였는데요. 장관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스 곳곳을 돌면서 스마일센터 이용 후기를 살펴보기도 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공식 행사는 오전 11시 정각, KBS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어린이대공원 메인 무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범죄피해자의 일상으로의 복귀는 법무부만의 노력으로는 해낼 수 없으며, 여기 있는 여러분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이 함께 해야한다”며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습니다.

 

 

 

개회사 후 본격적인 걷기 행사를 위해 출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진행에 맞춰 함께 다링 구호를 외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모든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범죄피해자를 위한 구호를 외침으로 '다링'의 의미가 더욱 되새겨지는 순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이날 걷기행사는 음악분수에서 출발하여 팔각당, 맹수마을을 지나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1.5km코스였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장관을 포함한 법무부 직원, 행사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은 함께 걸으며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 의미를 알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살인, 강도, 폭행, 성폭력, 방화 등 강력 범죄만 250,000건 이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한명이지만 피해자는 피해자 및 가족 구성원 전체이기 때문에, 가해자의 수 보다 피해자의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범죄피해가 마치 그들의 잘못인 것처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링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을 한다면, 자연스러운 인식 개선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범죄로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응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범죄피해자를 보듬고 응원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취재 = 제16기 법무부 국민기자단 이재형(성인부)

제16기 법무부 국민기자단 윤은파(성인부)

제16기 법무부 국민기자단 문수연(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