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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바뀌는 교도관 근무복, 어떤 모습일까?

법무부 블로그 2018. 12. 25. 11:00



지난 223, 저희 10기 법무부 기자단이 진천의 법무연수원을 방문하여 교정체험을 해보면서 수감복을 직접 입어보았던 경험이 떠오르는데요, 교정공무원 분들이 입고 계시는 옷은 입어보지 못했지만 디자인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먼저 흔히 교도관이라고 불리는 교정공무원의 업무가 궁금하시다구요?

재감자 관리와 교화,교정 외에 행정적인 업무를 하는데요, 저희 10기 기자단이 직접 교정체험을 하고 작성한 후기가 있는 법무부 공식 블로그와 영상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럼 교정공무원의 근무복은 원래 어떤 색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

먼저 근무복 개선의 취지는 교정공무원의 업무 능률 향상과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교정공무원의 근무복을 형태면에서는 18, 색상면에서는 9년 만에 바뀌었다는데요, 특히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16개국과 국내의 경찰·소방 복장 등을 비교·연구하여 근무복 개선안을 도출하였고, 의사결정 단계에서 일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근무복()과 신형 근무복() 법무부 교정본부 교정뉴스 캡쳐

 

먼저 색상부터 살펴보면, 기존의 연하늘색(화이트 블루)이 민간 경비업무에 주로 채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차별성을 부여하고, 푸른색의 수형복과 한눈에 구별되도록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형태면으로는 처음으로 보통형과 몸에 딱 맞는 모양 두가지(레귤러·슬림 핏)를 도입하여 착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같이 넥타이 없이도 어울리는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소매 부분에 태극문양을 자수로 부착하였습니다.

나아가 소재는 상의의 경우 최첨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으며, 보온성과 통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하의의 경우,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섬유를 혼용하여 신축성을 크게 보완하였습니다.

    


신형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원의 모습 법무부 교정본부 교정뉴스 캡쳐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기존 근무복과 개선 근무복의 혼용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신형근무복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법무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근무복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형집행 업무의 엄중성을 높이도록 세련미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한편으로는 온화한 교정교화에 걸맞게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담도록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교정 공무원 근무복의 착용감과 활동성 등의 기능성과 분위기를 중시한 근무복 개선의 취지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법무부에서는 교정 관련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에 도움을 제공하고 일반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변경된 근무복 착용 영상을 유튜브 등 법무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정 공무원의 근무복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업무까지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 10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곽민주(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