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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 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 두 번째 희망을 듣다

법무부 블로그 2018. 11. 27. 11:00

 


 

지난 111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회 범죄피해회복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피해자 및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의 주최 아래, 범죄 피해 주무 부처인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엔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고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내빈으로는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손기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 박계현 엔씨문화재단 부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2회 범죄피해 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김갑식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 되었는데요. 먼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19개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희망수기 공모전을 열어, 범죄 피해자의 상처 회복과 치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망수기 공모전뿐 만 아니라,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갑식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슴 절절한 사연은 물론,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종사자와 관계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강조했는데요. 우리 주변에 있는 범죄 피해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면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인사말이 끝난 후에 범죄 피해와 관련된 공익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이 영상의 제목도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인사말을 전하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김갑식 회장

 

공익영상에서는 범죄 피해자가 외상 후 성장하는 과정이 그려졌는데요. 범죄 피해자 지원 종사자의 가슴 어린 사랑과 나눔을 보며 범죄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범죄 피해자에 대해 무관심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피해자를 향한 지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익영상의 제목인 아름다운 동행처럼, 사랑과 나눔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에는 파랑새 공연단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파랑새 공연단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공연은 공모전 수상자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가사 하나 하나의 사랑과 나눔이 깃들여져 있었고 노래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연 시간 내내 가슴이 따뜻해졌고 피해자와 가족들, 현장의 종사자와 관계자분들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2회 범죄피해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수기집

 

 

다음으론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대상인 법무부 장관상, 최우수상인 전국범죄피해자연합회 회장상, 우수상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상·엔씨문화재단 이사장상, 장려상인 전국범죄피해자연합 회장상이 총 19편에 대해 수여되었는데요. 희망 이야기를 전달해준 19분의 희망수기를 보면서 상처와 회복, 그리고 성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후 격려사를 전하는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2회 범죄피해 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취재하면서 범죄피해 지원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피해자와 종사자, 그리고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범죄 피해로 인해 겪는 상처와 고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많은 사랑과 나눔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범죄 피해자분들의 인권을 위해 공모전 수상자의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 10기 법무부 블로그 기자 문예찬 (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