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함께 만드는 약속!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

법무부 블로그 2017. 11. 17. 09:52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서로 지켜야할 원칙이나 약속 등을 법으로 만든다면 여러분은 어떤 가치나 주제를 내용으로 만드시겠습니까? 가족은 대화를 통해서, 같은 반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서, 직장인들은 즐겁고 보람된 직장생활을 위해서 존중하고 배려하고 나누는 생활을 만들기 위해 직접 우리만의 법을 만드는 공모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입니다.

) -->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시상식이 1115,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우리헌법만들기 공모전>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고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고 올해에만 1000편이 넘는 작품이 지원한 큰 공모전입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가정헌법 459, 학급헌법 531, 직장헌법 17편이 출품되었는데 이 많은 경쟁률을 뚫고 그 중에서 14작품이 선정되어 수상하였습니다.

) --> 



 

이 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께서 격려사를 해주셨는데 헌법이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함께하는 약속이다.”라고 얘기하면서 여러분이 만든 헌법을 지키듯 우리들이 만든 헌법과 법률을 지켜나간다면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욱 곧고 바른 사회가 될 것입니다. 법무부도 바른 법률을 만들고 법이 바르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 

 

 ) -->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만든 헌법내용대로 실천하고 이행해서 여러분들의 가정이 행복해지고 여러분들의 학교가 더욱더 안전하고 서로가 배려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그런 멋진 학교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만든 법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 행복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손현덕 매경미디어그룹상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나라가 민주시민의식이라는 DNA를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혀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민주시민의식을 익히고 배우기 시작했다고 덕담을 전했습니다.

) --> 

  ) -->  


국민이 직접 만든 법을 국민이 지키는 것이 참된 민주시민의식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시상식은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홍보동영상과 함께 작년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헌법을 얼마나 열심히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 

이렇게 가정이나 학교나 직장에서 다함께 직접 헌법을 만들어 상을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더 의미 있고 뜻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 -->    

이 날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의 대상을 받은 작품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손로몬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전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인 서울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만든 이 헌법은 나와의 약속, 청각장애인을 위한 우리의 약속, 동료를 위한 약속, 이렇게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주2회 직원 수화교실을 통해서 수화를 배우고, 동료들을 위한 약속으로는 월 1회 칭찬릴레이를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헌법 내용이 있었습니다.

) --> 

저는 2년 전부터 수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배우던 이 수화를 헌법주제로 해서 이렇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서 더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이 수화를 사용한 법이 상을 받아 청각장애인과 수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 

 

Q: 이 헌법을 만드셨는데 이것을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하시나요?

 ) -->

A: 서울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안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학습지원을 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요. 사회복지사도 있고 특수교사도 있고 영상편집기사도 있고 각각의 담당하는 분야가 있다 보니까 많이 바쁩니다. 그러다보니 각각의 역할들에 대해서 가끔 잊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잊지 않기 위해 지켜야 될 의무가 무엇인지 그리고 각자의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되고 서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게끔 하는 과정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 --> 

이 외에도 가족헌법으로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만드는 서윤,서진이 가족의 속삭임이 금상을 수상하였고, 서울 안평초등학교 6학년 언니오빠들이 14조의 조항으로 이루어진 띠앗공화국 헌법을 만들어서 학급헌법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띠앗공화국 헌법3항이 눈에 띠었습니다. 3항에는 띠앗반은 놀욕때빼험따를 할 수 없다고 제정하였는데 놀리고 욕하고 때리고 빼앗고 험담하고 따돌리는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지켜야 할 친구들과의 규칙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은 이렇게 재미있고 소중한 규칙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드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든 법을 실천하자는 것이 더 중요한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이런 뜻깊은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에 꼭 참가하여 지킬 수 있고 꼭 지켜야만 하는 우리헌법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싶습니다.

) --> 

취재 = 제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강조안(초등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