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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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만큼 따뜻한 사람들! 꿀벌마을 찾은 다솜봉사단

법무부 블로그 2017. 11. 21. 11:02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법무부 다솜 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현장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가 사람들의 옷차림을 한층 두껍게 만들었던 지난 1118().

수능 날이 지나면 한겨울이 된다는 말처럼 수능 예정일이었던 16일을 기점으로 날이 확 추워졌습니다. 거리에는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날선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이런 매서운 날씨를 더욱 크게 느끼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하여 법무부 다솜 봉사단이 나섰습니다.

    

과천 꿀벌마을 앞에 녹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법무부 다솜봉사단이라 쓰인 조끼를 입고 주섬주섬 빨간 토시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추운 날씨를 무색하게 하는 밝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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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다솜봉사단은 법무부 직원들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로이 뜻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법무부의 진정성 1위 봉사단입니다. 다솜봉사단은 매년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분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하는데요. 오늘은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을 대표해 남녀기자 2명도 봉사현장에 함께 동행 했습니다.


법무부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법무부 다솜 봉사단과 연탄은행이 진행한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는 다솜 봉사단원과 가족, 관련기관 자원자들이 참여하여 힘을 보탰습니다. 2000장의 연탄을 10가구에 안전하게 전달해주기 위해 앞치마, 조끼, 장갑에 팔토시까지 단단히 챙겨 입으며 봉사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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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가 시작되고 법무부 다솜봉사단 유지중 회장(법무부 운영지원과장)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유지중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봉사에 참여해주시니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단순히 연탄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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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가 오늘의 봉사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허기복 대표는 오늘은 10개의 가구에 2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나르게 된다. 연탄을 날라보신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연탄 1장의 무개가 3.5kg이다. 생각보다 많이 무거우니 지게를 지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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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가 끝나고 법무부 다솜봉사단 유지중 회장이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에게 사랑의 연탄나눔 후원금’ 7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다솜봉사단의 마음이 보다 많은 분들께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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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전달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봉사가 시작됐습니다. 연탄 나눔 봉사는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보람찬 마음으로 참여하는 봉사 중 하나인데요. 크게 연탄을 지게에 실어주는 팀,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는 팀, 지게에 담긴 연탄을 각 가정에 쌓아주는 팀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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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높은 고지대나 통로가 좁은 곳에서는 봉사자들이 줄을 서서 한 장 한 장씩을 릴레이로 나르기도 합니다만, 꿀벌마을에서는 아주 좁은 통로에서 한 번만 릴레이로 연탄을 나르고 대부분은 앞서 말한 방식으로 봉사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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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연탄 봉사에 참여해봤었지만 워낙 시간이 지났던터라 오랜만에 연탄 지게를 사용해 연탄을 날라봤습니다. 6장에서 8장을 한 번에 짊어지면 예상외의 묵직함에 당황하게 되는데요. 행여나 허리를 너무 세워 연탄이 떨어질까봐 모든 봉사자들이 엉거주춤하게 허리를 굽히고 열심히 연탄을 날랐습니다.



 




6장의 연탄은 지게에 지고, 2장의 연탄은 손으로 들어 총 8장의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부터, 꼼꼼하게 설명을 듣고 어디 가정으로 몇 장의 연탄이 전달됐는지 카운팅 하는 직원분까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봉사를 하니 행복한 마음이 점점 충만해 졌습니다.

 

연탄을 지게에 지고 굽이굽이 숨어있는 골목을 걸으며 연탄을 전달하였습니다. 연탄을 떨어트리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본인에게 적당한 개수만큼 연탄을 지고 날랐습니다.


일부 봉사자들이 연탄을 지고 나르는 것이 주 업무였다면, 몇몇 봉사자들은 연탄을 지게에서 내려놓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먼저 연탄을 전달받을 가정의 창고에 대기하여 도착하는 연탄들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앉고 일어서는 동작이 반복되어서 고된 업무라고 합니다.




열심히 연탄을 나르던 중, 한 가정집에서는 할머님께서 연탄을 나르는 봉사자들을 위해 커피와 생강차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참 감사하면서도 훈훈한 기분을 선물해 줬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번 겨울도 무사히 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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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현장에는 법무부의 직원들 외에 직원들의 가족들도 상당 수 참여했습니다. 법무부 직원이신 어머니를 따라 매년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다는 이진환 군은 추운 날씨에 이렇게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니 보람차다. 지게로 연탄을 나르면서 연탄을 떨어트릴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한 장도 떨어트리지 않고 날라서 마음이 놓였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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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봉사현장에서는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시종일관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주말 아침부터 봉사를 하는데도 모두가 즐겁고 활기차서 함께 봉사하고, 취재하는 기자들 역시 힘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모든 봉사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봉사에 임했습니다.  연탄을 나르는 고된 일임에도 현장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오가며 인사를 주고받고, 농담을 건네며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4개씩 나르던 분들도 일이 몸에 익자 6개씩 나르며 연탄 나르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열정적인 봉사자들의 모습에 감화되어, 저도 얼른 지게를 메고 연탄을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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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한 법무부 전성완 주무관은 “7~8년 정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연탄 봉사는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주셔서 늘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봉사라는 것이 할 때는 모르지만 이런 봉사프로그램 자체를 준비하는 분들의 노고도 상당한데,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하면서 협동과 감사함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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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가 수월하게 진행되면서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이 한 달 이상은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보람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태련 군은 친구의 제안으로 함께 오게 됐는데 강철 같은 체력으로 어르신들께 연탄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오늘 봉사에서 느낀 보람을 잊지 않고 더욱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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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봉사가 마무리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연탄은행 측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포장하셨다는 컵 받침 선물을 줬습니다. 아주 작은 선물이지만 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에 대한 귀한 보답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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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다솜봉사단 유지중 회장은 작년에도 봉사를 했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감동을 얻어가기도 하는 것 같다. 특히 어린 시절 연탄을 땠던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연탄 봉사를 하면 부모님과 옛집이 떠오르기도 한다. 앞으로도 법무부의 좋은 분들과 함께 성심성의껏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모든 봉사가 끝나고 어린 친구들의 얼굴은 새까맣게 변했고, 봉사단의 표정에는 보람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법무부 다솜봉사단은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돌아오는 주말에는 김장 나눔 봉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의 힘을 보태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 가까운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봉사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키는 법무부를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을 나누는 법무부로 거듭날 때까지 다솜봉사단의 봉사 활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취재 = 제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남혁진(일반부) 

제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장소미(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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