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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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까지? 법무부 급훈공모전 함께해요!

법무부 블로그 2017. 11. 14. 17:30


법무부 블로그 기자생활을 한지 어언 2. 부모님과 친척들은 나의 직장이라고 할 정도로 법무부가 가깝게 다가온 시간이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운영하면서 SNS에서 법무부가 전하는 소식은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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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 공모전,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 공모전 사진 공모전, 성폭력 근절 포스터 공모전 등 법무부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찬가지다. 특히 법무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하는 ‘2017 급훈 공모전은 가장 눈에 띄었다. 나처럼 초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인 데다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행사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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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급훈 공모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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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이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뜻깊게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같은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 이번 공모전에 다 같이 참여했다. 작년 5학년 때는 공모전 소식을 늦게 알아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교실 학생들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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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학기 학급회장이 된 뒤 우리 반 급훈을 신중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친구들의 참여와 합의로 급훈을 확정했다. 먼저 담임 선생님과 우리 반 친구들이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면서 급훈을 공모했다. 그뒤 학급 회의에서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급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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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정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성공했다,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등 장난기 있는 급훈이 최고 득표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 대표적이다. 또 이것을 급훈으로 결정할지 말지를 놓고 학급회의를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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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회의를 거쳐 우리가 함께 결정한 급훈은 모든 일에 열심히, 친구를 사랑으로!”이다. 이게 평범하지 않냐고 놀리는 옆반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급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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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급훈은 어떻게 해서 우리 반을 대표하는 메시지로 떠올랐을까? 먼저 이 급훈은 우리 반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모든 일에 열심히덕분에 우리 반은 6학년의 꽃인 수학여행에서 어딜 가든 지도 선생님들의 칭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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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에서 설명도 열심히 들었고, 정리 정돈도 최선을 다했으며, 장기자랑에서도 열정으로 호응하고 참여했다. 그래서 역시 6학년 1이라는 믿음 가득한 덕담을 달고 다녔다. 학교 운동회에서도 키가 작은 학생이 유독 많아 단신 반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는 우리 반이지만 열정으로 극복해서 우리 반이 소속된 청팀이 가볍게 우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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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 반은 어딜 가든 열심히 참여해 모든 일이 재미있었고, 그런 열정이 외부에 좋게 비쳐져 우리 반은 어느덧 대유잼601’이 되었다. ‘대유잼이란 아주 많이 재미있는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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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지나친 열정으로 담임 선생님을 힘들게(?) 한 적도 있지만 우리 반은 선생님과 끈끈한 애정과 믿음으로 연결돼 있어 회복력(?)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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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급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친구는 사랑으로!”이다. 이 대목은 우리 반 급훈의 핵심으로 급훈을 만들자고 했을 때 친구들이 가장 원했던 내용은 친구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들어가자는 것이었다. ‘괜찮아. 우리가 있잖아!’처럼 친구들의 우정이 교실에 있어주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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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뉴스를 보면 청소년들 사이에 학교 폭력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반에서는 친구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가끔 사춘기의 열정으로 투닥거리고 싸우기도 하지만 항상 먼저 사과하고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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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급훈 공모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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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훈 하나가 무슨 효력이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가 만든 작은 규칙을 믿고 따른다. 선생님께서 강제하시는 규칙이 아닌 우리가 만들어가는 작은 사회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는 등대처럼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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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머리를 맞대서 우리의 급훈을 만든 만큼 이것이 우리 반 교실을 아우르는 규칙 그러니까 룰(rule) , ‘이 되었다. 함께 이것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뜻깊다. 작은 교실의 규칙을 우리 스스로 고민하고 적합한 것을 정해 지켜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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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법무부의 급훈 공모전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하는 학생들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교육이 아닐까 싶다. 생생한 경험을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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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급훈 공모전 준비과정의 따뜻한 모습들처럼 급훈 공모전에 참여한 다른 학교 모든 언니 오빠들도 그럴 것이다. 급훈 공모전은 다음주 17일에 마감된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있다. 친구들과 급훈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 내용들을 알리는데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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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급훈 공모전 영상 보기 (출처/법무부 유튜브)

 

혹시 친구들과 간식까지 먹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된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올해 이번 기회가 아니더라도 내년에 더 아름다운 급훈을 만나고 싶다. 법무부가 마련한 많은 공모전들이 다 의미가 있겠지만 학생들이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고 또 실천해가는 급훈 공모전이 특히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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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는 행사여서 그런가? 매일 법무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며 간식 꿈을 꾼다! 여러분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법무부 급훈 공모전!

 

법무부 급훈공모전 참여하러 가기! 클릭>>  https://www.facebook.com/mojkorea/posts/1888492474500278


= 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최인화(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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