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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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소년원학생 등을 위한 봉사에 감사를 전하다!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법무부 블로그 2017. 8. 31. 15:00



한 달 전 교도소에서 출소 한 19세의 A군은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삶을 살아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학업을 마치지 못했고 전과도 있는 A군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배가 고파서 A군은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국, A군은 편의점에서 커터 칼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해 5만 원을 훔치고는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가슴 아픈 사례는 요즘 언론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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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생계가 어려워 재범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법사랑위원들이 있습니다. 한 위원은 2014년부터 매년 먹고 입는 것이 해결되지 않는 출소자 50여 명에게 먹을 음식과 의류, 이불 등의 생필품을 제공하여 출소자들이 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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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는 이번 2017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조남길 위원의 우수사례입니다. 이처럼 법사랑위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출소자들에게 배려와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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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088명의 법사랑위원과 1,578 명의 소년보호위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검찰에서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 등 총 7,749명의 청소년을 선도하였고, 출소자 6,702명의 취업을 알선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5,969명의 청소년에게 총 26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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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법사랑위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위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법무부는 중앙일보, YTN,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31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제222017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호성 YTN 총괄상무, 신정택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장을 비롯하여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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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과천시민회관에는 지난 1년간 전국각지에서 배려와 봉사, 그리고 헌신을 실천한 법사랑위원들의 밝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활동한 위원들 간의 반가운 인사가 오고갔고 타 지역 위원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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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는 브라질 스타일의 난타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라퍼커션 팀의 경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법사랑위원들의 노력으로 더 좋은 사회가 되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열정 가득한 공연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법사랑위원들 역시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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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2017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개회됐습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 신정택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전국 법사랑위원들은 준법실천을 위한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열악하고 소외된 불우청소년을 보살피기 위해 4,700여명의 청소년들과 결연하고 25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앞으로는 전문 분야별 활동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다져서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노력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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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무부 박상기 장관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상기 장관은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신 수상자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각지에서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고 계시는 모든 법사랑위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지난 1년간 탈북,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과 출소자 사회복귀를 위한 취업박람회, 합동결혼식 개최 등 각종 나눔을 펼쳐오신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은 더욱 정의롭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즐겁고 보람차게 범죄예방활동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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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가 끝나고 중앙일보 김교준 대표이사와 YTN 김호성 총괄상무의 축사까지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는 국민훈장을 수상한 위원들에 대한 포상이었습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서울중앙지역연합회의 조남길 법사랑위원이 수상했고, 동백장은 천안지역연합회 김춘식 법사랑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어 목련장은 광주지역연합회 정찬호 법사랑위원이 석류장은 서울북부지역연합회 정태경 법사랑위원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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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드린 모란장 수상자 조남길 법사랑위원 외에도 동백장을 수상 김춘식 법사랑위원의 경우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그룹홈을 운영하여 우울증과 발달장애를 가진 여학생의 성장을 돕고, 자살 충동을 느끼던 학생을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 시키는 등 눈에 뛰는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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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석류장을 수상한 정태경 법사랑 위원은 무려 32년 동안 법사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선도와 출소자 지원에 집중해 왔는데요. 정 위원은 출소자 100여명이 거주하는 담안선교회의 생활관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함을 느끼자, 적극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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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민(36/직장인)씨는 오늘 지인분이 큰 상을 받게 되시어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법사랑위원으로서 많은 이웃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아직 우리 사회도 살만하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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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민포장 3인에 대한 수상과 대통령 표창 8, 국무총리 표창 9인에 대한 시상이 차례로 이어졌고 자원봉사상 11인과 법무부장관표창인 우수지역 단체표창 5개 지역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모든 시상식 순서가 종료됐습니다. 행사 후에는 수상자 초청 오찬도 진행되어 다시금 법사랑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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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랑위원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소외된 이웃,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출소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여러 방식의 도움을 주거나,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한 환경조성,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할 수 있다면 스스로도 법사랑위원으로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죄예방과 따뜻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법사랑위원. 앞으로도 계속될 전국의 법사랑위원들의 걸음걸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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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남혁진(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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