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체험마당] 법, 사람을 잇다! 법사랑 사이버랜드 & 스마트 접견

국민 개개인 모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3.0!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정작 어떤 일들을 어떻게 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정부 3.0 생생 체험마당> 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법무부는 온라인 법체험 포털 사이트 ‘법사랑 사이버랜드’와 스마트 화상접견, 신상정보 등록 및 전자감독제도, 마을변호사제도 등을 전시했습니다.

 

 

▲ 정부3.0 국민체험마당 행사장 입구

 

우리 법무부 블로그기자들은 19일 일요일에 행사장을 방문했는데요. 무더운 주말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F-6 부스 입구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법사랑 사이버랜드였습니다. ‘배려하는 세상’이라는 제목을 가진 리플렛은 청소년용과 초등학생용 두 가지로 제작되어 방문객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는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법이랑 놀자! ‘법사랑 사이버랜드’

 

▲법사랑 사이버랜드 부스

 

법사랑 사이버랜드 홍보부스에서는 때마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O,X퀴즈가 한창이었습니다. 부모 손을 붙잡고 온 아이들에서부터 중·고등학생들도 퀴즈 맞추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알쏭달쏭한 문제들이 나오면서 부모님들까지도 푹 빠져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스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만화들과 쉽게 풀어 쓴 법 이야기와 같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세 네 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테블릿으로 애니메이션 「내 친구 law」를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바로 실제로 판사복, 검사복, 교도관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은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법복과 교도관복을 입고 신이 나서 한껏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법사랑 사이버랜드’는 국내 유일의 법 체험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를 비롯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법들을 게임과 만화로 보다 친숙하고 재밌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또 스마트 기기들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쉽게 조작하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보다 쉽게 법에 다가가고 즐겁게 체험할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법이 딱딱하고 우리와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보다 생활에 밀접하고 유익하고 재밌는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았습니다.

 

휴대폰으로 수용자 접견하세요! ‘스마트접견’

 

  

부스의 또 한 켠 에는 ‘스마트 접견’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스마트 접견이란 기존에 시행하던 인터넷 화상접견을 뛰어넘어 스마트 폰으로 수용자와 접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보편적인 스마트 폰으로 접견이 가능해짐으로써 수용자와 가족의 유대가 더 공고해질 수 있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수용자 가족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담당하시는 분께서 스마트 접견을 시범적으로 보여주셨는데 매우 간단해서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더 이상 수용자가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가족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서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는군요. 이처럼 가족과 많은 소통을 통해 수용자도 스스로 변화할 수 있으며 출소 후에도 사회 적응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선진국보다 먼저 도입한 혁신적인 접견 방식! 수용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더 잘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는 생각에 제가 다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정부3.0 체험마당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니, 말 그대로 손끝에서 해결되는 가까운 법무정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성범죄자를 관리 감독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 및 전자감독 시스템’ 부스와 솔로몬만큼 현명한 우리 동네 변호사인 ‘마을변호사’부스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법무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세요!

◆ 성범죄자 신상정보 및 전자감독 시스템 알아보기 (클릭) ◆ 우리동네 조들호를 찾아라! ‘마을변호사’ 알아보기 (클릭)

 

취재 = 제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안세현(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