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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의 첫 행보! 안산.수원 셉테드 지역 방문

법무부 블로그 2015. 7. 28. 17:00

 

 

 

지난 721, 김현웅 법무부장관의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정책현장 방문이 있었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믿음의 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믿음의 법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 정책현장방문지로, ‘안전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예정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첫 정책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곳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 SPTED) 대상지인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특구와 수원시 매교동이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우범 지역으로, 2015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예정지로 선정된 곳이었는데요. 그 중 우선 방문지였던,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부터 살펴볼까요?

 

외국인이 주민의 70%를 차지하는 안산 다문화특구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특구는 중국, 동남아 등 33,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외국인이 마을 주민의 약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살고 있다 보니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경찰차가 낮에도 여러 번 순찰을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행사 전에 교통정리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이 날 김현웅 장관은 안산 다문화특구에 위치한 외국인 주민센터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설명회 및 주민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어두운 거리에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교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화분을 여러 개 심어 마을의 캐릭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등은 마을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서는 귀환동포연합회, 안산시장, 외국인주민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법무부장관에게 안전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린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간담회 및 설명회

 

설명회와 간담회 이후, 본격적으로 변화될 안산 다문화특구의 거리를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안산 다문화특구의 안전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셉테드! 안산 다문화특구를 부탁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환경개선을 한 지역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범죄예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안산시 다문화특구지역은 한국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도시 미관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서 범죄 없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동네, 안산시 다문화특구의 재탄생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SPTED)?

죄에 취약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죄기회를 제공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범죄발생과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공공부처와 민간 사이의 긴밀한 협조로 시민들의 범죄 체감률을 17% 정도 낮추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201415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2015년에는 11개 지역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예정지로 선정되어 현재도 계속 환경개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 = 7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덕훈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