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십니까? “믿고 탁” 맡기는 공익신탁 - 제1호 공익신탁 출범 -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경주 최 부잣집의 가르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는 상부상조와 환난상휼의 전통이 있습니다. 기부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상부상조 전통을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김현웅 법무부장관
법무부는 7. 23.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공익신탁법」은 국민들이 신뢰를 가지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정되어 3. 19.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준비와 인가심사를 거쳐 7. 23.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연기자 유동근씨,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정기 하나은행 부행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공익신탁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을 비롯한 5개 공익신탁을 설립하였습니다.
김현웅 장관은 아동학대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파랑새’처럼 행복이 찾아들기를 희망하면서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가 되었고, 법무부 직원 626명도 동참하였습니다.
유동근씨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공익신탁」에 참여하였고, 한비야씨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학교 공익신탁」을 설립하였습니다.
이철희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하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대표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아울러 법무부는 전 직원의 급여를 조금씩 모아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 난민, 수용자 가족 등 법무부 정책 고객들을 돕는 「법무부 천사 공익신탁」을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공익신탁 소개 동영상 상영 이후 각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들이 신탁계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
김현웅 장관은 “빈부격차와 고령화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새로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를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공익신탁을 이용하여 기부에 적극 동참한 위탁자들과, 수탁자로서 공익신탁 정착에 기여한 하나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파랑새 공익신탁」의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함께 할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면서 장화정 관장에게 장차 아이들에게 선물할 곰인형을 전달하였습니다.
유동근 씨는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공익신탁이라는 좋은 제도가 마련되어 반갑다”라는 소감을 전하였고, 한비야 씨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공익신탁을 통해 조국과 민족을 넘어 세계와 인류를 만나는 세계시민을 키워가겠다”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이철희 원장은 “의료기술은 최고 수준이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어린이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익신탁 제도 출현은 획기적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정기 부행장은 “공익신탁을 통해 150억여원을 기부해온 하나은행의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도 수탁자로서 공익신탁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하였고, 장화정 관장은 “아동학대 해결을 위해 공익신탁을 설립한 법무부와 더불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도 학대 피해 아동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번『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계기로, 적은 비용으로 ‘나만의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익신탁 제도가 정착되고, 이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글은 법무부 법무실 뉴스레터 제28호(2015. 07. 24) ' 망설이십니까? 믿고 탁! 맡기는 공익신탁'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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