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집배원들! 파이팅~~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 유배달입니다.

최근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불편이 참 많으실 텐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이 많이 생기고 계속 추가해야 하는 번지수에

번지수의 순서가 복잡해지면서 주소를 쓰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바로 도로명 주소입니다.

 

도로명 주소는 도로이름과 번호만 있으면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번지수 주소보다

더 편리하긴 한데요.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밀집지역 같은 경우 골목 이름을 다 외워야하기 때문에 도로명 주소만으로 집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OECD국가에서도 유일하게 지금 한국과 일본만 지번 주소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도로명주소로 변환한 것에 익숙해져야겠지요.

 

 

도로명 주소가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오늘도 집배원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러분들의 우편물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해지는 법 독자 여러분은 도로명주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도로명주소 불편해!! 불편해!! 왜 만든거지?

 

§ 도로명주소법 제1조(목적)

이 법은 도로명주소, 국가기초구역 및 국가지점번호의 표기·관리·활용과 도로명주소의 부여·사용·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물류비 절감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개정 2011.8.4]

 

늘어나는 건물과 복잡해지는 도심환경 속에 깔끔하게 정리할만한

새로운 주소법이 필요하게 되면서 생겨난 것이 바로 도로명주소입니다.

 

아직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서

굳이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처음에는 의구심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에 비유해서 한 번 생각해볼까요?

평소에 신던 신발이 닳아서 새로운 신발을 사게 되었다고 예상해보면

처음 사서 신게 된 신발은 마치 제 짝이 아닌 듯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신고 생활하다보면 적응이 되고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도로명주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산 신발처럼 아직은 어색하고 제 짝이 아니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적응하다보면 오히려 불편한 점보다는 편한 점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또한 우정사업본부와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면,

도로명주소로 인한 서로의 걱정과 불만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쉽게 주소를 검색하거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을 운영하고 있으니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새로 바뀐 도로명주소로 힘드신 집배원분들에게 파이팅을 외쳐보는 건 어떨까요?

집배원 아저씨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