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
법무부 교화방송센터가 방송되었습니다.
교도소 영상 편지‥"사랑한다, 아들아"
◀ANC▶
죄 짓고 갇혀있는 형편이라도
명절에 가족들 온기 그리운 건 매 한가지일 겁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재소자들을 위한 방송에,
애틋한 가족애 담긴 사연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SYN▶ 신지은 아나운서/법무부 교화방송센터
"추석이니 설이니 하는 명절들 우리 '희망 가족들'에겐
가장 외롭고, 속상한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라디오 방송의 청취자는 교도소의 재소자들.
전국 50여 개 교도소와 구치소에만 매일 한 시간 씩 방송됩니다.
재소자들 사연으로만 채워지는 평소와 달리
한 재소자의 아내가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SYN▶ 재소자 아내
"절대 아프지 말고, 당신 곁에는 두 아들하고 내가 있잖아.
잊지 말고, 우리는 인생에서 잠깐 넘어진 거지. 쓰러져 주저앉은 건 아니니깐..."
남편은 교도소 스피커를 통해 아내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반가움에 입가에 번지던 미소는 잠시, 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남편은 입술을 깨물며 애써 울음을 참습니다.
◀INT▶ 김영진(가명)/재소자
"이 안에서 이혼도 많이 하거든요, 힘드니까.
근데 저를 위해서 기다려주고..너무 고맙고.."
5년 동안 한순간도 잊지 못했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용기가 없어 마음에 담아놓았던 한 마디를 처음으로 꺼내 놓았습니다.
◀SYN▶ 재소자(아버지)
"늘 고맙고, 사랑한다 아들아!"
늘 무뚝뚝했던 아버지의 울먹임,
아들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교도소에 들어온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된 '가족의 사랑'.
◀INT▶ 재소자 어머니
"안에 있으면 답답하니까, 저도 나와서 엄마 얼굴 보면서 많은 걸 참회하라고..
일부러 (지방에서) 이틀에 한번 씩 오고 있어요. 그게 부모의 마음이에요."
재소자들에게도, 그 가족들에게도 가장 가슴 아픈 이름은 역시 가족입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출처: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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