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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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 뺀 뱃살, 하루 만에 없애는 응급처치 법

법무부 블로그 2010. 7. 22. 20:00

뚱뚱하면 비만세(fat tex)를 내라! 

 

세계는 지금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듯합니다. 세계 최고의 비만도시는 미국의 필라델피아인데요. 시민 30%가 비만으로 ‘76일간 76t살빼기’운동을 실시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텍사스 포트워스시는 비만자용 운동공간을 넓히는 도시재정비에 나섰고, 영국에서는 2008년부터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이 보험을 갱신할 경우, 신규 보험료 약 50%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일명 비만세(fat tex)를 부과하는 것인데요. 영국보험자협회 대변인도 “비만은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이 아주 크기 때문에 특정 병력을 가진 사람들이 보험료를 더 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아동 비만’은 부모의 무책임에 대한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비만 치료비용으로 연간 77억 달러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으며, 가장 적은 금액을 쓴다는 와이오밍도 8천 7백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개인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1인당 1백75달러의 세금을 비만자 한명의 치료를 위해 지불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요. 몸무게가 정상이거나 오히려 적은 사람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자신이 낸 세금의 일부를 비만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우리나라라고 방심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시 10세 이상 인구의 23%가 비만으로, 아시아 중에서는 2위의 비만국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의 비만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0년 상반기, 친부모에 의해 저질러지는 아동학대 건수는 무려 98건!!

아동학대라는 것이 방임, 신체, 성학대, 성폭력 등 폭넓은 범위에 속하므로 아이가 살이 찌건 말건 신경 쓰지 않아 비만이 되게 두는 것 역시 아이를 ‘방임’한 아동학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과연 내 아들과 딸을 학대하지 않은 부모는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까요?

실례로 캘리포니아에서는 1997년, 308kg인 13살 소녀가 과체중으로 숨지자 어머니가 아동학대죄로 기소되기도 했다는데요. 안 먹이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며, 세계에서는 이미 아동 비만도 학대죄로 처벌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동복지법

제29조(금지행위) 누구든지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4.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 및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

제40조(벌칙) 제29조의 규정을 위반한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2. 제1호 내지 제4호, 제7호 및 제8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과거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를 키울 때 무조건 많이 먹일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만큼 먹을 게 없었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여건만 마련이 된다면 일단 먹이고 보는 게 상책이었죠. 어렸을 때 ‘우량아 선발대회’ 기억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그 시절에는 포동포동하게 살 찐 것이 건강함의 상징임과 동시에 부의 상징이기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과거 아이들보다 현재 아이들은 몸집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영양 상태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과거에 통통한 것과 지금 아이들이 통통한 것도 느낌이 좀 다릅니다. 영양가를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과 입이 즐거운 인스턴트식품만 고집하여 몸이 비대해 지는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건강과 몸 상태는 부모님이 얼마나 신경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의 덩치가 큰 것이 부모의 부주의 때문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지한 엄마 때문에 아이가 ‘소리 없는 학대’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훌륭한 몸매 만드는 6가지 좋은 습관

소아 비만도 문제지만, 일은 많고 운동할 시간은 없는 성인들도 문제입니다. 아름다운 몸의 라인은 이제 더 이상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남자도 쳐진 뱃살이나 가슴을 들키면 ‘관리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으로 찍히기 십상입니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아직까지는 나올 데는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보다는 들어가야 할 데가 나오고, 나와야 할 데가 들어간 어설픈 몸매의 소유자들이 더 많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올 여름을 신나게 즐기기 위한 ‘배 쏙~ 들어가는 7가지 비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오게 하는 응급처치 운동법

 

1. 휴가 가기 3일 전, 섬유질 많이 먹고 운동시작

물, 식이섬유를 적게 먹고 몸을 덜 움직이면 변비에 걸리기 쉽고, 변비는 복부 팽만의 원인이 됩니다.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곡물, 야채, 콩류, 견과류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고 물이나 차를 하루 6~8잔씩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주일에 최소한 다섯 번, 30분 이상은 운동을 하면 멋진 몸매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2. 장보기! 통조림 등 가공식품은 내려놓고 파인애플과 챙길 것!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장을 볼때에는 통조림이나 냉동식품은 절대 사지 마세요. 가공식품일수록 나트륨 함량이 높고 섬유질은 적은 편이거든요. 따라서 이 둘은 모두 배를 불룩 나오게 만들기 쉽답니다. 가공 식품을 고를 때는 겉포장의 영양분부터 읽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요,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을 고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통조림, 냉동식품 등은 나트륨 함량이 500mg을 넘기 때문에 여름 여행에는 절대 챙겨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신 페퍼민트차, 파인애플, 파슬리, 유산균 요구르트 등은 복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키니 수영복 입은 채 쫄쫄 굶지 말고 미리 이런 것들을 챙겨서 배고플 때 조금씩 먹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식사는 30분 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피서지에서 만들어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죠? 하지만 절대 급하게 드시지 마시고 천천히 오랫동안 꼭꼭 씹어 드세요.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까지 먹게 돼 배에 가스가 찹니다.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룩~ 나와 있으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러니까, 소화가 입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꼭꼭 씹어 드세요. 식사시간이 최소한 30분은 돼야 포만감이 생기면서 식사량도 줄일 수 있답니다.

 

4. 휴게소마다 들러? 세끼 대신 여섯끼를 먹자

고속도로를 지날 때면 휴게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차가 밀리면 하루를 몽땅 차 안에서 보내야 할 때도 있는데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러 한번에 과식하기 보다는 저칼로리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끼를 과하게 먹는 대신 적음 음식을 하루 5~6끼니로 자주 먹으면 과식 뒤 배가 터질 듯한 불편함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또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과 공복 관리에도 좋습니다. 물론, 자주 먹는 게 많이 먹는 것으로 연결되어선 안 되겠죠?

 

5. 목이 말라도 탄산음료 줄이고 물 마시기

 

더운 여름날! 목이 마르다고 하여 콜라나 사이다를 벌컥 벌컥 들이킨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목으로 넘어갈 때는 시원하지만, 다 마시고 난 후 배가 빵빵한 느낌도 다들 겪어보셨죠? ^^;;

 

탄산음료는 헛배를 부르게 합니다. 다이어트 음료도 마찬가지구요.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몸에도 좋고 몸매에도 좋답니다.  

 

  

 

 

6. 이동 중 껌을 씹으면 배가 커진다?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를 함께 섭취하게 되듯이, 껌도 씹는 사이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됩니다. 그럼 밥을 급하게 먹은 것 같은 복부팽만감을 느끼겠죠? 껌을 씹는 습관이 있다면 그보다는 과일, 야채, 저칼로리 과자로 바꾸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 머릿속에 확실히 입력 하셨나요?

비록 단기간에 효과 보는(?) 응급처치 운동법을 말씀 드렸지만,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은 꾸준히 습관을 들여 놓으면 비만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비만을 막는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지름길임과 동시에 헬스클럽이나 다른 비싼 돈을 주고 운동하는 방법 보다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오게 하는 응급처치 운동법’은

대한퍼스널트레이닝연맹 ‘피사프코리아’에서 제시한

‘배 쏙 들어가는 7가지 비결’을 각색한 글입니다.

피사프코리아(http://fisaf.co.kr/) 

 

모든일러스트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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