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시죠? 법무부장관이 맥주 한 잔 쏩니다!!

법무부 장관이 맥주 한잔 쏩니다! 

 

 

 

 

지난 8일 오후 9시. 교대역 앞 한 맥주집으로 이귀남 법무장관의 팔로어들이 모였습니다. 장관이 팔로어 1000명 돌파기념 감사의 인사로 팔로어분들에게 맥주를 쏘시기로 하셨거든요!^^

 

 

번개 메시지를 받고 호프집에 모인 사람은 대략 100여명. 그 중에는 물론, 법무부 홍보대사와 법무부 직원들도 있었지만, 순수하게 메시지를 받고 장관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팔로어들도 많았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팔로어 분들에게 인사말씀을 하는 이귀남 법무장관

 

“더 많은 분이 오실 줄 알았는데, 하늘에서 제 주머니 사정을 아시고 비를 뿌려주셔서 예상했던 인원보다 반 정도 오신 것 같습니다. 하하하.”

 

농담으로 시작한 장관의 인사말은 ‘법무부장관’이라는 이미지에 잔득 긴장해있는 팔로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후 일일이 테이블 하나하나를 돌며 팔로어들과 인사하고 의견을 나누던 장관은 “트위터를 해 보니 국민들과 굉장히 친해진 느낌이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가끔 아프게 말씀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상처를 받을 때도 있어요. 하하하~” 라고 이야기하며 따끔한 질책도 좋지만 인신공격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을 표현해주시면 더 감사할 것이라는 소망도 내비쳤습니다.

 

▲옆 테이블에 모여있는 법무부 직원들을 제쳐두고(?) 국민들 곁을 택한 장관!

허심탄회한 장관의 모습이 모두들 신기한가 봅니다.^^

 

이날 장관을 처음 만난 cecil0917님은 “사실, 법무부 장관 트위터 팔로우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후덕하고 재미있는 분이실 줄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팔로우 할 걸 그랬어요!” 라며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애정을 맘껏 과시했답니다.^^

 

▲왼쪽부터 따루, 크리스티나, 김현준씨

 

이날, 장관 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사람은 단연 법무부 홍보대사였습니다. 탤런트 김성환씨는 일찍 도착해 어색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구수한 노래 두곡을 먼저 뽑아 주셨고, 미수다의 크리스티나는 “장관의 소똥(통) 대환영 이에~요~” 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성악을 가르치는 크리스티나의 남편 김현준씨는 아름다운 가곡으로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수다에 출연했던 센스쟁이 따루는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요. 늦었다고 핀잔을 주려 하니, 몰래 챙겨온 막걸리 두병을 풀어놓는 센스도 발휘했답니다.^^

 

 

장관의 1000번째 팔로어는?

장관의 현재 팔로어수는 1,400여명입니다. 그렇다면 1000번째 팔로어는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같은 동네 주민인 방송작가 서지연씨라고 하는데요. 장관은 이날 첫 네 자리 팔로어를 만들어 준 서지연씨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서지연씨는 장관과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인데 동네에서는 좀처럼 뵙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동네에서 자주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장관의 1000번째 손님이라니, 기쁘고요. 앞으로도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는 장관으로 국민들 곁에 계셔 주세요.”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 “트위터, 소통!!”이라고 외치며 건배하는 장관과 팔로어들

 

오후 11시경, 장관께서는 은근히 자리를 피해주시겠다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시라고 인사를 하셨는데요, 한쪽 테이블에서 장관의 열혈 팬들(?)이 “가지마! 가지마!”를 외치는 바람에 30분이나 더 앉아 담소를 나누셨답니다.

늦은 시간까지도 함께 해주신 많은 팔로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크게 한 턱 쏘신 장관!!^^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날이 계속 되면 더더욱 좋겠지요?^^ ㅎㅎㅎ

그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관 주머니 사정은 그때 가서 생각하시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