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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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 이렇게 지도하세요

법무부 블로그 2010. 5. 2. 12:00

 

                                                                                         어린이날 특집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고, 파일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넷 메신저.

요즘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주고받고 필요한 자료도 주고받지요. 하지만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어떤 자료가 오가는지 알고 계시나요? 메신저에서 욕도 할 수 있고, 음란한 자료가 오갈 수도 있지만 부모님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우리 아이는 안 그러겠지’ 믿을 수밖에 없지요.

 

 

메신저 사용에도 부모의 지도가 필요해요.

 

풍부한 자료와 편리함으로 대중화된 메신저! 하지만 이 메신저에도 부모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평소 얌전하던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기도 하는 것처럼, 평소 예의바른 우리 아이도 사이버 공간에서는 무례하게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눈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남의 이목에 신경 쓰며 예의를 차립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이 없으면 함부로 행동하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에게는 항상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지도하세요. 얼굴을 마주하고 있지 않더라도 늘 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해주세요.

   

메신저 대화에서 아이들이 이것만은 지키도록 하세요.

 

· 입장 혹은 퇴실할 때 서로에게 인사하기!

·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대화는 하지 말기!

· 인터넷에서도 거짓말은 나쁜 것이니 하지 않기!

· 상대의 얼굴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 보기!

출처 : 법교육 도서 <엄마는 보디가드>

 

 

 

 

자녀에게 말해 주어야 할 인터넷 수칙이 있어요.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인터넷 유해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는 ‘그린 I-Net(www.greeninet.or.kr)’홈페이지가 있어요. 이 곳에는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가정서약’이 안내되어 있는데,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는 인터넷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음을 알고 있다.

길거리에 부랑자나 범죄자들이 배회하는 것처럼 인터넷 가상공간에도 불량한 사람들이 배회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세요.

 

둘째, 나는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을 위장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채팅 사이트나 게임 사이트에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모두 믿으면 안 됩니다. 성별, 나이, 직업 등 많은 것을 위장할 수 있어요.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은 부모와 떨어져 혼자 인터넷에 접속한 아이들에게 일부러 친근하게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셋째, 나는 모르는 사람에게 나와 가족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부모의 친구, 본인의 친구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가급적 부모의 직업 등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이름, 주소, 전화번호, 다니는 학교, 사는 지역 등을 알려주지 않도록 하세요.

 

넷째, 나는 부모님이 인터넷 사용 내역 등을 검토하는 것을 받아들인다.

부모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이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인터넷을 보다 더 안전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을 알려주세요.

 

다섯째, 나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혼자 만나지 않는다.

만약 꼭 만나야 될 상황이라면 부모님의 허락을 먼저 받도록 하세요. 또 부모님의 입회하에 만나거나,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친구 여러 명과 함께 만나도록 지도하세요.

 

출처 : 그린 I-Net / 부분 수정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할 정보도 있어요.

 

아이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지도하기 위해, 컴퓨터는 거실 등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소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컴퓨터 활동을 지켜보고 관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학교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만난 친구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 어떤 친구인지, 어느 사이트에서 주로 만나 대화하는지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부모도 컴퓨터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요즘 걸음마할 때부터 컴퓨터를 만지고 다룹니다. 부모의 눈을 피해 부적절한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도록 부모도 컴퓨터 사용법과 새로운 프로그램의 사용법 등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