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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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사무소 신청사, 사진으로 즐겨라!

법무부 블로그 2010. 3. 22. 08:30

사진으로 보는 수원출입국사무소 개소식

 

3월 17일 오전 10시 40분 경,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앞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곧 있을 신청사 이전 개소식 때문이었지요. 저는 장관까지 참석한 큰 행사에 처음 참석해 봐서 떨리는 마음으로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곧 도착한다는 말에, 다들 분주하게 청사 앞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가장 오른 쪽에 있는 하얀 천막이 보이시나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현판이 저 속에 가려져 있었답니다. 개소식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 제막식에서 그 모습을 위풍당당하게 들어냈지요! 

 

 

출입국사무소 안으로 들어오자, 오른쪽 위에 세계 각국의 시간을 표시한 시계가 보였습니다. 이 곳을 찾은 이민자들은 저 시간을 보면서, 고향에 부모님은 식사를 하시겠구나, 주무시고 계시겠구나.. 생각하겠지요?

 

 

 

짜잔~ 이곳은 청사 3층에 있는 외국인사랑방!! 청사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외국인 사랑방 한 쪽에선 축하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최종 연습을 하고 있고, 또 한 쪽에선 진열품이 넘어지지 않았나 새심하게 챙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오택열 경희대 부총장 등 120여 명의 내외빈들이 행사장에 참석했습니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무척 뜨거웠지요~

 

 

행사 마지막 순서로 결혼이민자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전통춤을 선보인 일본 이민자들의 춤 솜씨는 매우 수준이 높았습니다. 또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결혼이민자들이 선보인 부채춤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말도 글도 안 통하는 이들이 서툴지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한국의 전통춤인 부채춤을 연습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낯설고 물 선 외국 땅에서 아이 낳고 키우며, 한국인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조금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결혼이민자 대표 이노우에 아키코 씨가 제막식 버튼을 낯설어 하자 이귀남 장관과 김문수 도지사가 친절히 설명해 주고 계셨지요. 그리고 “하나 둘 셋” 하는 구령과 함께,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수원출입국사무소 현판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빨간 레드카펫 위에서 테이프 커팅식도 하고, 황금 삽을 들고 기념 나무도 심었습니다. 나중에 이 나무가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나, 다시 한 번 와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괜히 가슴 뭉클했던 순간...

참석자들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진정한 주인인 외국인 이민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개소식이 막 시작될 때의 낯선 분위기는 어느덧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기자단이 찾아 가면 언제나 기념촬영을 해주시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

감사했습니다. 이 날도 바쁜 행사 일정 가운데 일부러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