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가 한창 뜨거운 2014년 야구 시즌.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돼 많은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특히 2013년에 새로운 팀 NC 다이노스가 창단되어 상위권을 달리자
사람들은 더욱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야구장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에티켓도 많습니다.
야구장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행위 중 하나가 술을 마시고 만취상태로 소리를 지르거나 행패를 부려서 주위 관중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출처 : 스포츠 조선
지난 4월 30일, 프로야구가 막을 연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에 술 취한 관중이 난입해 1루심 박근영 심판을 공격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이 결과, 심판을 폭행한 관중에게는 ‘광주 구장 영구 출입금지’라는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태의 발생 동기는 박근영 심판의 1루심 6회 초 판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사 만루에서 KIA 안치홍이 병살플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박근영 심판은 1루에서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또 사건 바로 전날에도 SK 와이번즈 선수 조동화의 도루를 세이프 판정한 것도
사건 발생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제 3조 1항 20
(음주소란 등) 공회당·극장·음식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 또는 여러 사람이 타는 기차·자동차·배 등에서 몹시 거친 말이나 행동으로 주위를 시끄럽게 하거나 술에 취하여 이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주정한 사람
이 관중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주류반입규정에 대해서는 정해는 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야구장 측에서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주류와 위험물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주류를 반입하였고 만취 상태에서 소란 까지 피웠습니다.
이 관중도 자신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광주 구장 영구 출입 금지’처벌을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야구장에서 꼭 지켜야할 에티켓을 법조항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야구장 에티켓 No.1
야구장에 가서 현장 매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은?
네 맞습니다. 바로 암표상입니다.
제 3조 2항
②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4. (암표매매)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정류장, 그 밖에 정하여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
경범죄 처벌법 제 3조 2항 4에 따르면 암표를 파시는 분들은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법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되겠죠?^^
야구장 에티켓 No.2
제 3조 1항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
11. (쓰레기 등 투기) 담배꽁초, 껌, 휴지, 쓰레기, 죽은 짐승, 그 밖의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린 사람
야구장 뿐 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보면 흔히 있는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 음료수 병과 캔을 비롯하여
응원도구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야구장 바닥 아무데나 버려져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로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서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련한 대책이 바로 이 쓰레기봉투입니다.
경기 중에는 응원용으로, 경기 후에는 쓰레기봉투로 사용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야구장 에티켓 No.3
야구 경기를 관람하다보면 극도로 흥분하신 분 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이나 심판에게 욕을 하거나 쓰레기 등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야구의 팬이라면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야구장 에티켓 No.4
선수들이 파울이나 홈런을 치면 공은 관중석으로 날아옵니다.
그 때 그 공을 잡기 위해서 손을 내밀다가 공을 몸에 맞거나 공을 잡으려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관중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났다면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없지만,
야구단 측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났다면 야구단 측에서 상당한 부분의 손해 배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공을 잡으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니까요^^
뜨거운 프로야구 열기에 사람들이 시민의식도 잘 갖추어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2014년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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