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언제부터인가, TV뉴스나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학교폭력에 관한 안타까운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요.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만을 쌓으며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야 할 나이에,

아픔과 상처를 떠안고 외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구치는 것만 같습니다.

 

특히, 최근 방영된 SBS스페셜[학교의 눈물-일진과 빵셔틀]은

청소년 학교폭력 실태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출처: SBS>

 

그런데, 방송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학교폭력 가해자들 중 '자신도 학교폭력을 당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은 넘는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즉, 어떤 학생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고 다시 그 학생은 또 다른 학생을 해코지하는

학교폭력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과거에 대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 상처받은 청소년들이여, 내게로 오라!

이러한 사회적 필요에 부합하기 위해,

법무부에서는 따뜻한 법치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전국 열 곳의 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위기청소년 및 초기단계 비행청소년의 선도를 위한 곳인데요,

비행청소년을 지도한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상당수 배치되어 있고,

교육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과 규범교육을 병행하기에 많은 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의 안정적 사회적응률은 93.4%라는 아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운영중인 서울, 대구, 인천, 부산, 광주센터 이외에 교육 수요가 많은 순천, 전주, 울산 등 6개 지역에도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해도 좋겠죠?

 

 

 

 

<서울남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 개청식 현장>

 

 

■ 무섭고 지루한 교육은 NO!

'비행예방센터'라고 하니, 따분한 교육만 계속될 것 같다고요?

학생들은 '선도'한다고 하니, 무서운 선생님들만 가득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 각 시도의 비행예방센터들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에 의한! 다양하고도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들인데요.

비행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MBTI, MMPI, 진로적성검사 등과 같은 심리검사와 전문적인 상담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상담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보호자교육 가족솔루션캠프'와 같은 학생 내면의 진실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주고 있는데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내며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고, 밝은 미래를 계획해 나가는 가족 캠프, 멋지지 않나요?

 

이외에도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는 모의법정이나 장애체험, 전통예절 강습처럼 비행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WELCOME!

여러분들도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으시다고요?

누구든지 문제 없습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비행예방센터로 출발해 보세요~!

 

 

 

 

■ 청소년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누구에게나 고난과 시련의 순간은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러나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떠한 아픔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젊음'이라는 아주 강한 무기가 있습니다!

 

지금의 시련과 아픔에 주저하지 말고,

여러분들의 젊음과 열정을 믿으며 다시 아름다운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세요.

그 곁에, 항상 청소년비행예방센터가 있을 것입니다.

 

 

글 =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