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사회통합하는 거 어렵지 않아요~

 

 

 

요즘 화두가 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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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회통합’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다문화되고 다각화 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핫’하고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사회통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 해결점을 함께 찾기 위한 노력은 사회 곳곳에서 계속 되고 있습니다.

 

▶사회통합

비통합적인 상태에 있는 사회 내 집단이나 개인이 서로 적응함으로써

단일의 집합체로서 통합되어 가는 과정.

 

지난 2월 17일,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사회통합정책 모니터단’을 선정해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을 제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어떤 행사였는지 함께 보실까요?

 

 

 

  

‘사회통합정책 모니터단’은

사회통합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객 중심의 이민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그 구성원도 무척 다양한데요,

다문화 전문가, 혼인 귀화자, 대학관계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모두 14명이 위촉되었습니다. 

 

사회통합정책 모니터단은

다문화 현장 속에서 보고 느낀 의견들을 함께 나누고 건의하는 일들을 하게 되는데요,

 

 

 

 

이날 위촉된 모니터 요원들은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정책별 수요자 만족도, 재한외국인의 차별과 인권침해 사례,

출입국관리행정, 이민자 사회정착지원 프로그램 운영실태 등과 관련한 활동보고서를

월 1건 이상 제출하게 됩니다.

 

 

 

양주출입국에서는 이들이 제출한 내용 중 외국인정책에 관한 중요한 사항은

정부의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촉식에 참가한 분들의 각오를 들어볼까요?

 

 결혼이민자 기얄 (키르기즈스탄,36세)

“최근 양주출입국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해피스타트 및 멘토 위촉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여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이민정책을 개발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박규범 소장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추진상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이민자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이민정책을 개발하여 시행함으로써

이민자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세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사회통합정책 모니터단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계층의 모니터단이 함께 하게 된 만큼,

사회통합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의견들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저 역시 결혼이민자로서 이번 제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정책들이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취재= 척받랑 다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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