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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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장관이 꼼짝 못 한 이유

법무부 블로그 2010. 4. 19. 17:00

법무부장관도 동창과 후배 앞에서는 꼼짝 못하네~

 

 

혹시 장관 동창모임에 가본 적 있으세요? 학교 동창모임도 잘 안가는 제가(^^;;)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동창들과 만나는 자리에 가봤습니다. 대화 내용을 살짝, 엿들어 볼까요?

 

 

 

동창 1  : 아 이 사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 옛날엔 안 그랬는데?

이 장관 : 검사 생활하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사람이 좀 딱딱해졌나봐~

               안 그러려고 하는데도 그러네~

동창 2  : 난 솔직히 얘가 장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공부를 하도 많이 하길래

               무슨 박사가 되거나 대학교 총장이 될 줄 알았지, 검사? 상상도 못 했어~  

 

 

이 장관 : 내가 그래도 공부는 좀 했지? 전교 5등 안에는 들었잖아.

동창 2  : 무슨 소리~ 5등에서 10등~!! (하하하하)

 

법무부 홍보 브로슈어를 돌려본 후 ......

 

 

 

이 장관 : 혹시 여권 심사하는 직원이 어디 소속인 줄 알아? 외교부야 어디야?

동창 1  : 당연히 법무부 소속이지. 법무부장관을 동창으로 두고 그것도 모를까봐?

이 장관 : 역시 좀 아네? 하하하, 지금 이 사진이 내가 인천공항에서 일일 출입국심사관 했을 때거든.

동창 2  : 오~ 일일 심사관? 그런 것도 했어? 사진 잘생기게 잘~나왔네.

이 장관 : 사진은 뭘, 내가 실물이 더 낫지

동창 2  : 에이! 청문회 때 바짝 긴장한 사진을 이 옆에 딱 놓고 비교해야 하는데, 그치? (하하하)

  

친구를 만나면 누구나 장난스러워지고 편해지나 봅니다. “내가 실물이 훨씬 낫지~” 하시면서 농담 하는 분, 네! 이귀남 법무부장관 맞아요!!

 

지난 금요일인 4월 16일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모교인 인창고등학교(서울 서대문구)를 찾았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후배들도 응원하고, 학교 선배 겸 인생 선배로서 좋은 말씀도 해주려고요. 이러한 이 장관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장관의 15회 동창을 비롯해 여러 동문들도 교장실을 찾았답니다. 

 

△ 고등학교 시절 이귀남 법무부장관 지금과 닮았나요?

 

 

 

아,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이 장관의 모교인 인창고의 현재 교장선생님이 군지 아세요? 이 장관의 15회 동창인 최용주 선생님이십니다. 인창고 학생들은 학교 선배를 교장선생님으로 두고 있으니, 우와~ 부럽습니다!

 

 

41년 차이나는 후배들을 만나다~ 

 

 

이 장관 :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많이들 보나요? 보는 사람 손 좀 들어봐요~

               와~ 많네! 다들 공부 안하고 드라마만 보는 거야? 

 

동문들과의 담화를 마친 이 장관은 1층 강당으로 내려가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셨어요. 우리나라가 과거에는 도움을 받는 국가였는데 이제는 도움을 주는 국가가 되었고, 올 11월에는 G20 정상회의도 개최하는 등 세계적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우리 젊은이들도 세계로 더 많이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하셨지요. 또 ‘대한민국의 유능한 일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시기를 잘 보내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해주셨지요.

 

그렇다면 강연 듣는 학생들 모습도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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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이 장관과는 무려 41년의 나이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이 장관이 입학하고 졸업하는 동안 이 후배들은 태어나지도 않았던 거죠. 하지만 41년이라는 세월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분위기에서 선배와 후배들의 즐거운 소통이 이루어졌답니다.

 

 

Q. 오늘 선배님이신 이귀남 장관을 만났는데, 어땠어요?

 

A.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학교 선배님으로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솔직히, ‘법’ 그러면- 약간 압박감도 들었고, ‘법무부’하면- 법에만 관련된 느낌이라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선배님과의 만남, 정말 좋았고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인창고 학생들처럼 나도 장관과 소통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귀남 장관은 트위터(http://twtkr.com/2kwinam)를 열어놓고 언제나 여러분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누구든 다가와서 말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