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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구기관 법무연수원, 충북으로 간 까닭

법무부 블로그 2010. 3. 15. 08:30

최고 연구기관 법무연수원, 충북으로 간 까닭

 

 

 

 

 

법무·검찰의 최고 교육·연구 기관인 법무연수원이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3월 10일, 이귀남 법무부장관, 황희철 법무부차관, 이승훈 충북정무부지사, 충북진천·음성군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연수원 건설본부 현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수도권에 남게 됨에도 불구하고 법조인 양성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 시책에 따라 법무연수원을 이전한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새 법무연수원, 규모 늘릴까? 줄일까?

현재 경기도 용인에 있는 법무연수원은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부지 63만 8천㎡, 건물 6만 1천 396㎡, 교육 받는 인원은 연간 약 1만 7천 명입니다. 현 법무연수원 부지가 71만 5천 597㎡이므로 건물 부지와 규모는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석홍 건설본부장은 “이전하는 법무연수원에 업무・강의・체력단련・숙박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함박산・통동저수지 등 주위 경관이 좋아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같은 창의력은 창의적 수사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새 법무연수원은 2011년 상반기에 착공돼 2014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어떤 시너지 효과 나올까?

 

법무연수원은 이전 후 충북지역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법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 법조인 연수 등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충북 지역 산・학・연・관의 협력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법무연수원은 3만 법무·검찰 구성원들의 연구·교육의 요람”이라며 “충북지역에 핵심 연구시설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승훈 충북정무부지사는 “법무연수원이 선도적으로 충북에 내려오니, 주저하던 다른 기관이나 업체도 결심을 세울 것 같다” 며 법무연수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또 도민 대표로 현판식에 참여한 임윤빈 이장도 “도·농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