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IOC위원의 사면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한 번 더 힘을 모을 때!

 

ⓒ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제 1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결과,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실패했다는 소식이었지요. 1차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를 40표나 앞지르며 선전했지만, 2차 투표에서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2년 전 또 한 번의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2차 투표를 한 결과, 러시아 소치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있었지요. 이로써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쓰며 8년 동안 쏟아 부었던 우리나라의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2월!! 또 한번의 IOC 총회가 밴쿠버에서 열립니다. 이 날 총회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계개최지를 선정하게 되고, 우리나라 ‘평창’이 또 한 번 후보지로 경쟁하게 되지요.

 

세 번째 경쟁! 그러나 불리한 평창!

 

본격적인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내년 2월! 그러나 평창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한 여건에 처해있습니다. 총회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활발하게 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IOC위원은 문대성(32.동아대 교수) 선수위원 단 1명 뿐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범국민적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이건희 IOC위원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을 2009년 12월 31일 시행하기로 조치했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은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을 통해 오랫동안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후원해왔으며 IOC 위원들을 직접 만나 표심을 돌릴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작년 이건희 전 회장이 IOC 위원의 직무를 스스로 포기했을 때, 스포츠 외교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도 사실이지요.

 

이번 사면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IOC 위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강원도민, 체육계 및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청원을 반영하는 한편, 국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동계스포츠 쇼트트랙의 강자인 한국! 피겨스케이트의 여왕 김연아를 낳은 한국!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전 국민의 염원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