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눈물 5

“늬 좋아하는 꿀떡 싸왔다아이가” 가을이면 생각나는 어머니

어머님이 가져오신 꿀떡 김00∥ (원주교도소 출소자) 지금으로부터 십 수 년 전, 저는 친구의 꼬임에 빠져 난생 처음 파란색 명찰에 수번을 달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수인번호는 4254번이었지요. 하루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거실에 있는데, “4254번, 접견!” 이라는 복무 주임..

자수하겠다 고백한 날, 밤새 아내의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내의 감춰둔 사랑과 눈물 고00 | 영등포교도소 1월 30일 오후 9시 30분경 휴대전화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 “여보 당신이 나중에 돌아와도 모든 것이 그대로 있을 테니 아무걱정 말고 건강하게 다녀와. 잘 다녀와서 우리가족 지켜줘.” 그리고 마지막 말...... “당신 정말 사랑해.” 자수를 위하여 검찰..

카테고리 없음 2010.08.06

12년 전 헤어졌던 엄마와의 만남은 겨우 7분이었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이○○ | 영등포 구치소 “4213번 1호 접견실로 가세요.” 주임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접견실로 향했습니다. ‘누가 온 걸까?’ 저는 궁금한 마음에 아크릴판 너머 문을 바라봤습니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꿈에서도 그리던 ‘그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엄마......! 12년 전에 헤어진 후 단 ..

공항에서 울던 아이, “제발, 엄마 나라로 보내지 말아요”

잊을 수 없는 그 때 그 아이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박진하 며칠 전 제가 일하는 인천공항 출국심사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심사장 쪽에서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심하게 들려왔습니다. ‘또 엄마 말을 안 듣고 떼쓰는 아이가 있나 보다, 뭐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닌데....

눈 먼 노모와 살인죄 아들의 기막힌 사연 들어보니...

수용자가 두려운 21살 교도관 21살, 성인이란 이름으로 세상을 향해 부푼 꿈을 안고 시작된 교정공무원 생활······. 사실 처음엔 너무나 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죄인’이란 단어는 보편적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로 이질감과 함께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이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