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출입국심사앞에서 작아지지 마세요! 이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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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억 명이 이용한 대한민국 자동출입국심사

      

지난 6월 26일은 자동출입국심사 도입 1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2008년 6월 26일,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자동출입국심사대 20대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그 후로, 지난해 말까지 전국 8개 공·항만에 총 169대를 확대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자동출입국심사 도입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가 도입되기 전에는 법무부 출입국 직원이 일일이 여권과 실물을 비교 보는 대면심사를 통해 출입국허가를 냈습니다. 출입국 대면심사를 하면서 왠지 모르게 긴장감을 느꼈던 분들 많으시죠? 그러나 자동출입국심사대가 도입된 이후에는 대면심사의 긴장감 없이 여권판독과 지문, 얼굴 판독을 거쳐 약 12초 만에 대면심사보다 더 정확한 판독을 끝내고 자유롭게 출입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의 경우, 매년 40%이상씩 증가해 올해 6월, 현재 기준 이용자 누계는 무려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처음 아닌 것처럼 스르륵 이용법

 

기존에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려면 지문과 여권정보를 사전 등록해야 했었는데요. 지난 2013년 3월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전등록 절차 없이 곧바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증가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겠지요?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그런데 말입니다.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인원이 늘어나자, “빠르고 정확한 자동출입국심사”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떨 때에는 대면심사 줄이 자동출입국심사 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로, 자동출입국심사를 처음 이용하는 분들이 생전 처음 보는 기계 앞에서 실수를 하고 당황하여 되돌아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면심사라면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모르면 질문이라도 하겠지만, 자동출입국심사와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이용객들 중에서는 실수를 반복하다가 결국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그냥 후진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자동출입국심사 절차는 ①여권 판독 후 1단계 입장, ②지문과 얼굴 인식 후 통과 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방법만 잘 숙지하면 절대 어렵지 않은 게 바로 자동출입국심사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한 영상과 함께 자동출입국심사를 예습해 볼까요?

 

            

 

 

 

 

자동출입국심사 주의사항

 

자동출입국심사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은 사전 등록을 한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이용이 불가하니, 부모님과 함께 대면심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미취학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대면심사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첫 번째 단계로 여권 판독기에 여권을 댈 때에는 사진부착면을 스캔해야 여권 판독이 가능합니다. 판독 후 “판독 완료” 메시지가 창에 뜨면, 기계 안으로 입장하여, 지문을 스캔 및 얼굴인식을 진행합니다.

 

지문 스캔과 얼굴인식은 동시에 진행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기 전에 미리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어두는 게 빠른 출입국심사의 지름길이겠죠?

 

 

먼저 지문은 기본적으로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스캔하면 되는데요. 만약, 기계가 오른쪽 손가락 지문을 잘 읽지 못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왼쪽 검지 손가락을 스캔해보세요. 스캔과 동시에 바로 얼굴인식이 시작되는데요. 얼굴인식을 위해서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고, 안경은 착용해도 됩니다. 카메라가 여러분의 얼굴을 찍기 위해 알아서 이동하니까, 얼굴이 잘 보이도록 준비하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모든 판독이 끝나면 “입국” 또는 “출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