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체험관에 조들호가 나타났다?!

바야흐로 ‘정부3.0시대’입니다. 정부3.0이란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에 최대 역점을 두는 정부 운영 방식인데요, 이를 위해서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협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개청식

 

이 모든 서비스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위치한 ‘정부3.0 행복서비스 체험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3월 21일 개청식과 함께 처음 국민들에게 체험관이 공개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생생한 현장 속으로 가시죠.

 

 

▲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의 기념사

 

개청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 17개 시·도도 부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주었습니다.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그 동안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정보화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전자지방정부구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행정확산에 이바지해 왔다.” 며 “앞으로정부 3.0 생활화를 목표로 생활이 편리한 서비스 정부와 국민에게 신뢰한 받는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 법무부 정부 3.0 프로그램 마을변호사

 

개청식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정부 3.0 홍보체험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법무부 대표 정부 3.0 프로그램인 ‘마을변호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을 변호사란, 변호사 사무실이 단 한 곳도 없는 마을(무변촌) 주민들에게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드리는 제도인데요, 그 동안 시골, 오지마을 등에서는 법정 분쟁이 생기면 해결방법 찾기가 막막했는데 이 제도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수고를 덜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 박진희 변호사는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법률자문을 담당한 변호사랍니다.

 

이 날은 드라마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제작에서 법률 자문을 맡은 박진희 변호사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박진희 변호사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마을변호사로 활동중인데요. “처음에는 웹툰 법률 자문만 하다가 그 매력에 빠져 직접 마을 변호사에 뛰어들었다.” 며,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사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많은 법률 상담을 신청해 달라.”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웹툰속의 조들호변호사처럼, 멋진 마을변호사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되겠죠?

 

▲ 부처 간 협업이 돋보인 '성범죄자 알림e’

 

이외에도 부처 간 협업이 돋보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이 함께 참여한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인데요.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성범죄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앱으로도 개발되어 실시간으로 현 지역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처간의 협업이 잘 이루어진 사례라고 볼 수 있겠죠?

 

 

 

‘정부 3.0 행복서비스 체험관’을 모두 둘러보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는데요. 부처가 국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향후 체험관은 국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자유학기제 현장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3.0체험관을 통해 신나고 즐겁게 정부3.0을 즐겨보세요!

 

글 = 제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박홍진(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