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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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기자가 간다! 제 52회 법의 날 기념식

법무부 블로그 2015. 4. 27. 12:00

 

 

 

 

오늘은 무슨 날? 52번째 법의 날!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4월 21일은 과학의 날, 4월 23일은 책의 날…

그렇다면, 4월 25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법의 날’입니다!

 

1957년 미국에서 5월 1일을 법의 날로 제정한 이후, 1963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법의 지배를 통한 세계평화대회’에서 모든 국가에게 법의 날을 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1964년에 법의 날이 제정됐는데요. 당시 1회 법의 날 행사에서는 말한 바에 의하면 ‘법의 지배가 확립된 사회 건설을 위해’ 법의 날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법의 날은 ‘국민의 준법정신과 법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은 ‘법의 날’이 제정된 지 52번째가 되는 해인데요. ‘제52회 법의 날 기념식’ 현장을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정부포상 수상자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이번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법의 날 기념식 행사는 대검찰청에서 열렸는데요. 국민의례와 법의 날 기념 영상물이 상영된 뒤 , 기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양승태 대법원장 순서로 법의 날을 맞아 지금까지의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법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먼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반세기 만에 우리가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적 번영을 동시에 꽃피우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법치주의와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의 바탕이 된 법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믿고 법을 지켜야만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공감대를 이룰 때에 법치주의가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OECD 중하위권인 법질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했습니다.

 

 

법무부장관이 포상대상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포상대상자들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축하합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권광중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를 시작으로 황조근정훈장 3명, 국민훈장 동백장 1명, 홍조근정훈장 4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과 국무총리 표창을 1명이 수여받았습니다. 모두들 헌법질서 수호에 기여를 하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다채로운 기념공연으로 법의 의미를 되새기다  

기념 공연으로 법질서 확립을 주제로 한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법의 날 기념공연은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행사장에서 직접 샌드 애니메이션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래로 만들어내는 법의 이야기에 모두들 빠져들었는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샌드 애니메이션을 영상이 아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어서 숨을 죽이고 지켜봤습니다.

 

 

 

최초의 다문화어린이합장단 ‘레인보우합창단’의 기념공연도 멋있었습니다.

 

이어서 시작된 공연은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요.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최초의 합장단, ‘레인보우 합장단’의 공연이었습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었는데요.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어서 포상 유공자들과의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수상소감과 함께 법질서 확립을 위한 방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수상자들의 생각을 한 번 살펴볼까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권광중 대한변호사 협회 변호사(좌)

 

가장 큰 포상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권광중 변호사는 “아주 큰 훈장을 받아서 기쁘고, 받을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상을 받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그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법무부와 법조계 관계자들이 헌법질서 수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은경 서울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감사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은경 감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법조인으로서의 지난날도 돌아보고, 앞으로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어서 “사실 우리 사회에서 법을 지키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팽배한 게 사실”이라며 “법무부와 유관기관에서 솔선수범해서 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10명 중 4명은 ‘법을 지키면 손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무부는 올해 법질서 확립을 위해 6가지를 약속했는데요. <헌법가치와 법질서가 바로 선 대한민국>,<부정부패 척결과 법집행의 공정성 확보>,<범죄로부터 국민안전 확보>,<실질적인 사회복귀 지원>,<법의 문턱을 낮추는 법률복지>,<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법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나 ‘낮은 법질서 수준’등 다소 어두운 이야기들이 등장했는데요. 부디, 이번 6가지 법무부의 약속이 잘 지켜져서 다음 법의 날 기념식에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법무부의 약속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취재 = 7기 블로그기자단 문보배(일반)

7기 블로그기자단 이밝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