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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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 퀴즈의 달인은 누구?

법무부 블로그 2011. 11. 4. 17:00

 

드디어 11월 3일~! 제2회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 대회의 마지막 예선 날이

다가왔습니다. 서울/경인/강원권 지역예선이 서울 가원중학교에서 열렸는데요,

부산 대구를 찍고 광주 대전을 거쳐 마지막 종착점인 서울에 도착을 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할 전국의 중학생 진출자들을 미리 축하하기라도 하듯

오늘은 날씨가 맑고 화창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모두 그 현장 속으로 가 보실까요?

 

 

 

 

 

대강당에서 열린 생활 예선 경기는 그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독수리의 같은 날카로운 눈과 귀를 쫑긋 세우며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내는

모습들을 보니 어리지만 열정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도에서 온 친구들이 모인 현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친구들를 보게 되었는데요,

 

 

  ▲ 안산 원일중학교 2학년 조용덕(左), 조현덕(右) 학생

 

 

 

Q: 안녕하세요. 법무부 블로그 기자입니다. 문제 푸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는데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 원일중학교 2학년 조용덕 이라고 합니다.

 

Q: 이번 대회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계속 친구가 옆에 있던데 친구끼리 같이 참가하게 되었나봐요?

A: 친구 아닌데요~(웃음), 친동생입니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었어요.

 

Q: 아 동생이군요. 동생도 자기소개 해줄 수 있나요?

A: 저는 형의 이름에 용자 대신 현만 바꿔 쓰면 되요. 안산 원일중 2학년 조현덕이라고 합니다.

 

Q: 우와~~ 쌍둥이군요. 형제가 같이 대회에 참가하기 쉽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이번 대회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A: 서로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고, 퀴즈에 나올만한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예상문제들을 만들어 갔어요. 법무부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 강의나, 생활법 예상문제들을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형이 웃으라고 동생을 찌르던 모습이 귀엽게만 보였습니다.

결국 두 형제 중에 용덕군은 본선에 진출을 했고, 현덕군은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용덕군은 앞으로의 꿈이 과학자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이 꿈을 이루는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역예선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문제를 풀게 되는데요,

개인전은 총 2번의 패자부활전으로 20여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이후 20여명에서 7명의 수상자를 가리는 형식입니다.

단체전은 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같이 출전하여 문제를 풀고, 수상자를 가려내는 방식인데요,

개인전 본선진출자 20여명과 단체전 3위에 오른 팀까지

오는 11월 18일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열리는 중학생 생활법 퀴즈 본선대회

진출자격을 얻게 됩니다.

 

 

 

▲서울 가원중학교 강수림 군

 

4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개인전에서는 서울 가원중학교 강수림 군이,

단체전에서는 신안중학교(김효미 교사, 김원현 학생, 안종현 학생)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신안중학교(김원현학생, 김효미 교사, 안종현 학생)

 

 

  

  금상을 수상한 서울 가원중학교 2학년 강수림 군의 수상 소감을 들어 보겠습니다.

 

 

“정말 떨렸어요. 입술이 부르르 떨릴 만큼이요.

금상을 수상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예상하지도 못한 금상을 받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네요.

이번 지역예선을 준비하면서 주로 법무부 홈페이지의 사이버 강의(www.lawedu.go.kr)나

대회 홈페이지(quizlaw.lawedu.go.kr)의 예상문제를 풀면서 준비했는데요,

앞으로 있을 본선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개최된 서울/경기/강원 지역예선을 비롯해 10월 부산, 대전, 대구 등에서 진행되었던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 지역예선전은 케이블 TV CMB채널을 통해 오늘 12월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의 취재를 위해 서울/경인/강원권 지역예선전에 참가한 중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본 결과

법조인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어린나이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체감 난이도를 물어보니 대부분이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부했고, 대체로 쉽게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이 대회의 문제를 출제한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실력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만큼 대한민국의 중학생들의 법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싹들!

이중 오는 11월 18일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탄생할 최고의 1인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집니다.^^

 

 

취재/사진 = 김주연, 이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