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모두가 뻔뻔(fun fun)해진 다문화가정 축제의 현장~!

법무부 블로그 2011. 9. 27. 17:00

 

Xin chao!

Huānyínghuìgù~

 

베트남어부터 중국어까지!

세계 각국의 언어와 웃음소리로 뒤덮인 이곳은

바로 ‘2011 경기도 다문화한마당’ 현장입니다!

 

 

 

 

■ 세계인과 함께 Hand in Hand!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다문화가정 주민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는 경기도답게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넓은 운동장을 꽉 메워 주었는데요.

‘세계인과 함께 Hand in Hand’라는 부제 아래, 법무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 사람들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한국 문화 부스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엄마와 함께 장구를 배우고, 몽골 문화 부스에서는 몽골에서 온 주민들이 사람들에게 전통 의상을 소개하는 등 여러 나라의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공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 톡톡 talk talk>,

다문화가정 끼 경연대회 <다함께 뻔뻔 fun fun> 등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매우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가평 미원초등학교 다문화 합창단의 공연

 

■ 아이들에게 중국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행사 안에서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열심히 자원봉사활동 중인 ‘전미란’ 씨와 인터뷰를 나눠보았는데요.

 

 

 

   

Q. 한국에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한국에 온 것이 지난 2006년이니까, 벌써 올해로 5년째네요.

 

Q. 오늘 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A. 한국 사람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리고 싶어 최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E-eum교육에서 활동 중에 있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이번 행사를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게 되어 즐겁고요. 더불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됩니다.

 

Q.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A. 단지, 오늘 행사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한국인들과 다문화가정이 소통하고, 화합하고, 어우러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이고, 이게 누구야~!

 

 

 

▲ 다문화정책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나 부부

 

 

행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보자마자 ‘아이고~’하며 인사를 건네신 분이 계신데요,

바로 KBS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에 출연하셨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였습니다.

크리스티나 씨는 많이들 알고 계신 것처럼, 성악가 김현준 씨와 결혼하신 뒤 한국에서 살고 계시는데요.

이번 행사에 초청돼 ‘경기도 다문화정책 홍보대사’로 위촉이 되셨습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크리스티나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 우리는 다문화 한가족!

 

 

 

 

최근 결혼하는 부부 100쌍중 11쌍이 국제결혼일 정도로

이제 대한민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은 자연스런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의식이 올바르게 갖춰져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법무부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 ‘갈리나’ 에서도 종종 볼 수 있듯이

아직 몇몇 사람들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2011 경기도 다문화한마당’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다문화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문화가정 파이팅!

 

 

글/사진 =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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