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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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작은 화분 하나에 깃든 커다란 의미

법무부 블로그 2011. 4. 5. 08:00

 

작지만 아름다운 출발, 건강사회를 위한 바람

건강한 사회란 무엇일까요? 개인은 건전한 생각과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 사회는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지난 30일 저녁,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20층에는 치과협회 및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학계 등 에서 보낸 화환들이 가득했는데요.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사단법인체로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2008년 11월,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범하여 그동안 사회·도덕과 성숙한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의 근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날 은 건강사회운동본부의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강사회운동본부를 사단법인화한 자리였는데요. 이귀남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건강사회운동본부의 사단법인화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장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란, “법과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며 부패가 없고, 건강한 시장경제로 활력이 넘치고,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고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동시에,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건강한 사회 만들기와 성숙한 시민의식 형성을 위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 무엇부터 시작할까?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는 설립 이후부터 기초질서 캠페인과 환경 캠페인을 개최하고,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하하 페스티벌’을 연1회씩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 실시한 ‘하하페스티벌’에서는 검진버스 3대를 동원하여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했는데요. 560여명의 이웃들이 치과검진 및 스케일링 진료, 안과·이비인후과·내과 진료, 방사선과 흉부 엑스레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0년 실시된 하하 페스티벌 역시 500여명의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하네요.^^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사단법인화 되면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10개의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연합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보건의료단체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 문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재한외국인 고충상담, 의료지원 등 정착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문화·교육사업도 병행할 예정인데요. 민간단체일 때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열정을 믿습니다

본부의 이수구 이사장은 건강사회를 향한 운동이 우리 사회에 작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을 통해 이 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사실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기란, 몇몇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본부가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고, 모든 국민들이 발맞추어 질서를 지키고,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한 사회가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행사 끝나갈 무렵에는 외국인이주노동자 단체에서 태국 전통춤 공연도 했습니다. '람마이시'라는 안무인데요. 공연자 세 사람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포즈를 취해 주었는데요. 자국의 아름다움을 춤으로 표현한 무대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더군요. 근사한 저녁식사도 하고 화분까지 덤으로 받은 날이었습니다. 이 화분이 바로 우리가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야 할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막 사단법인으로 발돋움하는 '본부'의 꿈이 활짝 피기 위해서는 건강에 대해 함께 돌보고 관심 갖고 물도 정성껏 때맞춰 줘야겠지요!^^

 

글.사진 = 김순규 이강백 기자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