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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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블기 이야기/매체 속 법

품절남 대열에 선 홍경인, 그의 눈엔 꿈 많은 소년이 먼저 보였습니다.

법무부 블로그 2010. 11. 5. 17:00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청소년을 위한 꿈의 일터, 멋진 파티쉐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과점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름하야 오션베이커리!

 

 

 

 

 

원래는 안산에 위치하였으나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법무부와 KT&G, 그리고 많은 후원인들이 힘을 모아 더 크고 훌륭한 베이커리를 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션베이커리가 처음 문을 열었던 안산으로 제가 취재를 갔을 때만 해도 협소한 공간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곳엔 훌륭한 베이커리 기능장님과 한때는 비행청소년으로 방황했지만 이제는 파티쉐의 꿈을 꾸고 있는 한 소년이 있었는데요. 비록 둘 뿐이라고는 하지만 베이커리의 공간이 너무 좁고 환경도 별로 좋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더 넓고 좋은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니 오션베이커리 이전 오픈식에 안 가볼 수가 없더군요.

(지난 기사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mojjustice/8703995)

 

 

 

 

그런데 이날 오픈식에서 저는 반가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구경 온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살며시 미소를 짓고 계신 분, 바로 배우 홍경인 씨였습니다.

 

홍경인 씨는 이날 한국소년보호협회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은 별별 홍보대사들을 다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왜 많고 많은 것 중에 하필이면 ‘한국소년보호협회 홍보대사’일까? 궁금한 마음에 어렵사리 인터뷰를 요청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흔쾌히 응해주시더군요.

 

 

 

 

김 기자 : 많고 많은 홍보대사 중에 왜 하필이면 ‘한국소년보호’협회 홍보대사를 맡게 돼셨어요?

 

홍경인 : 제 지인이 한국소년보호협회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계세요. 그 분 활동 모습을 보면서 ‘나도 청소년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김 기자 : 홍경인 씨는 어린 나이에 일찍 연예활동을 시작해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 했을 것 같은데요?

 

홍경인 : 너무 이른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니, 청소년다운 젊음과 추억을 많이 갖지 못 한 게 아쉬워요. 그래도 저는 힘들 때마다 도와주셨던 분들이 많았어요. 저와는 다른 경우지만 어떠한 이유든 이곳 청소년들도 그 나이 또래에 누려야할 것들을 많이 누리지 못 하는 것 같은데요. 옛날 제 생각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 날 행사가 있기 바로 전날, 홍경인 씨의 결혼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는데요. 소감을 살짝 물어봤습니다.

 

김 기자 : 7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계시다면서요. 결혼 계획도 있다고 하던데?

 

홍경인 : 제가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나이가 되다보니, 어느 덧 결혼기사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계획은 없어요.

 

이렇게 말하며 홍경인 씨는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김 기자 :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으세요?

 

홍경인 : 언젠가 태어날 제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거고요. 나중에 우리 아이도 커서 남을 도와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지라 홍경인 씨의 그 말에 공감이 되더군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더 자라 제 모습을 볼 때, 과연 어떤 모습으로 봐줄까요? 순간 반성이 많이 되더군요.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

 

 

“나중에 시간 되시면 제 연극도 보러오세요^^”

 

홍경인씨는 2010년 11월 26일부터 시작하는 연극 ‘트루웨스트’에 출연합니다. 모범생의 평범한 시나리오 작가에서 파괴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오스틴’ 역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본인의 또 다른 내면연기를 보여주겠노라고 농담처럼 말 하더군요. ‘선덕여왕’에서 ‘석품’이라는 진지한 인물을 연기했던 홍경인 씨. 배우 오만석씨와 함께 하는 이번 연극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

 

 

 

 

홍경인 씨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참 오랜만에 순수한 사람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홍경인 씨를 보면 팬으로써 더 많은 응원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오션베이커리 빵 사진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mojjustice/8704552 

글·이미지 = 김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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