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휴가, 공항에서 출입국심사 빨리 받는 법 BEST 5

  

 

 

“월드컵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살지?”

지난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우리는 참으로 화려한 밤을 보냈습니다. 월드컵 때문에 설렜고, 월드컵 때문에 즐거웠던 약 보름의 시간. 너무나 즐거웠던 축제가 끝났다는(물론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허탈감 때문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어느덧 6월 말. 또 한 번의 설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 뜨겁고 화려한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엔 기필코 해외에 나가리라!

이미 오래전부터 여행사를 고르고, 비행기 표를 알아두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 중에 혹시 이것도 챙기셨나요?

 

면세점으로 들어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출·입국 심사!’

그 길고 긴 줄을 짧게 단축하고, 보다 더 오랫동안(^^)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

 

실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맡고 있는 심사관이 ‘출·입국 심사 빨리 받는 법’ 딱 다섯 가지를 알려주셨는데요.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이 정보, 우리 함께 공유해요~~~!

 

 

출·입국심사의 의미를 알면, 심사도 빨리 받는다!

 

 

출국할 때는 출국심사, 입국할 때는 입국심사.

도대체 선량한 시민을 대상으로(-_-;;) 뭘 심사한다는 걸까요?

심사라고 하니까 괜히 겁먹잖아요~~~(-0-)

 

1. 출·입국 심사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가세요!

 

출·입국심사장에서 심사하는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이 여권과 여권 주인이 동일 인물이 맞나?”

“이 여권 위조되거나 변조된 것은 아니겠지? 해외여행에 이상 없는 여권이겠지?”

 

출·입국심사의 목적과 의미를 안 다면 그 다음 행동은 술~ 술~ 나옵니다.

 

 

2.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은 벗고 입장합니다.

   

일단 여권과 여권 주인이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 알려면 얼굴을 잘 보여줘야겠죠?

 

여행 기분 내려고 썼던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마스크 등은 벗어주세요.

얼굴이 잘 보여야 사진과 금방 대조할 수 있잖아요^^

 

 

3. 여권 케이스 및 여권에 끼워져 있는 볼펜, 각종 카드 등은 빼주세요.

  

여권에 잘못된 부분이 있나 없나를 잘 보려면 여권 외에 불필요한 것은 빼주셔야죠.

얼마 전에 구매했던 예쁜 여권 케이스, 잃어버릴까봐 끼워놨던 각종 카드, 그리고 볼펜 등 필요 없는 것은 다 빼주세요. 오로지 여권만을 꺼내 심사관에게 제시해 줍니다.

 

 

4. 본인 여권은 본인이 소지하고 출·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혹시 부모님과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

“이거 우리 엄마 여권인데요, 제가 대신 출·입국심사 받을게요. 저희 엄마가 연세가 많으셔서요^^;;”

요렇게 눈웃음 살짝 지으며 효심 발휘하는 자녀분들~!!

본인 여권은 반드시 본인이 소지하고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입국심사할 때는 가족이라고 대신 넘어 가는 거 없어요^^

  

 

 

5. 심사 중에는 정면을 향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심사관과 정면으로 마주했을 때,

“괜히 좀 쑥스러워서...” “눈 마주치기가 겁나서요...”

이러면서 바닥 보고, 천장 보고, 괜히 옆에 사람 보고.

심지어 뒤쪽에서 출·입국심사 받고 있는 친구 본다며 등 돌리고 서 계신 분들~

그러시면 얼굴과 사진을 대조하기 어려워서 시간만 오래 걸립니다.

심사 중에는 정면을 향하고 어색하면 그냥 살짝 웃어주세요.

그러면 무사 통과~

 

자~ 이렇게 다섯 가지만 잘 지키면 심사 받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1분? 2분?

 

이거, 우리나라 인천공항 출입국서비스를 너무 무시하시는 군요! ^^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회에서 평가한 서비스 평가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출입국심사의 신속도 면에서 세계 제1을 자랑한답니다.

따라서 심사 빨리 받는 법 다섯 가지만 지키면, 10~15초에 후딱 끝나지요.

요러면 심사 받는 줄도 금방 금방 줄어든답니다~

 

 

너무 똑같아도 의심 받아요~~

 

 

 

마지막으로 출·입국심사관이 전하는 재밌는 이야기^^

출·입국심사 받을 때, 간혹 여권 사진과 실제 모습을 똑같이 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여권 사진 속에 머리스타일, 티셔츠 심지어 작은 귀걸이까지 똑같이 하고 오신다는데

이런 분들 왜 이러실까요? 바로 남의 여권을 갖고 왔기 때문입니다.

불법체류하거나 정당한 방법이 아닌 목적으로 출·입국하려는 사람들은 본인 여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여권을 들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을 타인명의 여권행사자라고 합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혹시나 다른 사람인 거 티 날까봐 사진 속 모습 그대로 꾸미고 나타나는 거지요.

출·입국심사를 받을 때는 뭐니 뭐니 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제일 좋습니다! ^^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 됐습니다. 추천&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