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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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신종플루?! 피 나누는 법무부!

법무부 블로그 2009. 11. 6. 17:09

 

                                                                                               ⓒ 오픈애즈 구매 이미지입니다.

 

신종플루가 대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마음이 위축된 사람들이 헌혈을 기피하여 혈액 보유량이 덩달아 감소하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는 혈액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단체로 모이는 곳을 기피하고 있어 헌혈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학교나 군부대도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환자들은 신종플루 외에도 수혈 받을 피가 없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11월 6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는 피보다 뜨거운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바로, ‘헌혈행사’를 실시했기 때문인데요,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법무부의 약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에 장관도 빠질 순 없죠! 이귀남 법무부장관과 황희철 법무부차관님도 헌혈행사에 함께 참여해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헌혈로써 나눔의 기본을 보여준 장관. 과연, 장관의 B형 혈액형 400cc는 누구에게 수혈될까요?

 

 

헌혈버스에도 신종 플루에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손소독제는 기본이고 헌혈 후 신종 플루 유사 증상이 있을 시에는 꼭 연락을 하라는 안내문도 보였습니다.

 

 

법무부는 11월 5일, 본부를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 2주간 전국 167개 교도소, 소년원, 출입국관리기관 등 법무부 소속기관별로 자체 헌혈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내 몸 속의 피를 나눈 다는 것!

쉽지는 않지만, 결정하고 행동한 만큼 보람된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헌혈! 너는 대체 누구니?!

 

신종플루가 유행하는데, 헌혈을 해도 되는 걸까요?

정말 신종플루는 피로는 전염이 안 되는 걸까요?

헌혈 잘못하면 에이즈에 걸릴 수도 있다는데 사실일까요?

헌혈에 관계된 옳고 그른 상식을 바로잡아 보겠습니다.^^ 

 

INTERVIEW | 이옥희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 

 

  

▲ 법무부 직원의 헌혈을 돕는 이옥희 선생님

 

기자 : 요즘 신종 플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 헌혈을 꺼리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옥희 선생님(이하 이) :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하면 신종 플루에 걸릴 위험이 많다고 생각하셔서 헌혈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체 체혈 등을 하지 못하여 혈액 공급이 막혀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헌혈하면 신종 플루에 걸린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신종플루는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피와는 전혀 상관이 없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일회용인 장비로 검사하고, 헌혈을 하기 때문에 위생관리도 철저하답니다.

 

기자 : 헌혈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하면 에이즈 등에 감염 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어떤가요?

이 : 헌혈로 감염된 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일회용 장비로 검사하고 헌혈을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고, 또한 헌혈 전 검사 및 문진 등을 통해 할 수 있으신 분과 헌혈 불가능하시 분들을 분류하기 때문에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기자 : 헌혈을 한다면, 어떠한 점이 좋을까요?

이 : 일단, 심장이 좋아지고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빠진 피를 몸속에 재보충 하기위해 심장이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죠. 빼낸 피 만큼의 새로운 피를 생산해 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더 건강하고 깨끗한 피를 채우게 되는 거죠. 그리고 더욱 좋은 것은, 헌혈을 하고 나면 정식적으로 몸과 마음을 나눔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마음이 따뜻해지겠지요.

 

기자 : 헌혈을 하려면 준비해야할 것이 따로 있나요?

이 : 따로 준비 하실 건 없고, 헌혈 당일에 과음을 자제해주고, 수면을 잘 취해주시고, 음식 잘 드시고 오시면 됩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헌혈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이 : 혈액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러나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반면 각종 사고나 새로운 질병의 출현은 혈액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병상의 많은 환자들이 여러분의 헌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두려움 때문에 많이 고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실테지만, 한번 해보면 또 그렇지 않거든요^^ 두려워 마시고 한번 와보세요~ ^^

 

                                                                                              인터뷰 | 정책블로그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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