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가 환하게 웃는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10월 29일 목요일, 법무부(장관 이귀남)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는 황희철 법무부 차관을 비롯하여 이용우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 김평우 대한변협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을 대신하여 황희철 법무부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는 가장 기본적인 국가의 존재이유이자 책무”이며, 따라서 “국가는 마땅히 범죄를 입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법무부도 앞으로 “피해자 보호가 실효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구조제도를 더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5년 7월부터 피해자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탤런트 윤다훈씨가 최근 언론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황산테러사건’ 피해자를 방문하여 위로하는 등 활발한 피해자 지원활동을 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으며, sbs 아나운서 이나영씨도 부천*김포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서 홍보CD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홍보활동에 열성을 보인 공로로 법무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홍보대사 감사패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힘써 온 많은 관계자 분들이 법무부장관상, 연합회장상, 동아일보 봉사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법무부장관상 (28명)	주세현 성홍수 변희섭 김용대 박서용 김보연 장상빈 한선재 이윤희 전광정 배수광 오원석 전병진 정태희 최현숙 이승진 정지현 조형구 김명제 변태희 김수문 조철로 손도수 류창효 신의재 김유평 조재형 임영남 ※ 법무부장관 감사패 : 홍보대사 윤다훈, 이나영
연합회장상 (20명)	이지연 문영희 최종복 강복금 정계성 우근섭 남우호 임영우 김영춘 조규남 김상구 구경생 윤준식 김오연 소 순 하해성 김성한 안창환 곽복희 김형남 ※ 연합회장 감사패 : 국회의원 박민식
동아일보봉사대상 (2명)	류철곤 정찬용

 

이번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는 과거, 칼로 온몸 15군데를 칼로 찔리는 큰 피해를 당하여 모두 4차례의 큰 수술을 받고 아직도 후휴증에 시달리고 있는 범죄 피해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솔직하게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조용한 행사장에 울려 퍼진 범죄피해자의 솔직한 고백은 범죄피해자의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테너 박인수 교수와 제자들은 외국곡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부르며 범죄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독려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기립하여 ‘사랑으로’를 열창하며 범죄피해자를 보듬고 끌어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피해자보호 재원 마련을 위해 금년에는 법무부와 대검의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여 약 9억원 정도의 금액을 마련하였고, 이로써 범죄피해구조금을 받을 수 없는 피해자에 대한 긴급 생계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범죄피해자의 지원은 단순히 법무부와 검찰, 범죄피해자보호센터에서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피해자들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멋진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 글에 첨부된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법무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