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눈이 보이지 않는 정의의 여신!

법무부 블로그 2009. 2. 6. 08:37

 

 


  

 "눈이 보이지 않는

                       정의의 신!"

- 법무부 상징 조형물 설치. 

 

2008년 가을,

어느 방송국에서 <신의 저울>이란 제목의 드라마를 방송했었죠!

시청률에 있어서 계속 고배를 마셨던 ‘법’을 소재로 한 많은

드라마들처럼

<신의 저울>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마감을 하고 말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참신하고 탄탄해서

그것을 집필했던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시상식에서‘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법정 드라마는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슬픈 현실!!

‘법은 어렵다’라는 인식이 사람들 마음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듯

합니다.

법정 드라마 중에서 시청률로 성공한 게... ‘사랑과 전쟁’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

(이것도 법정 드라마라고 해야 하는지는 잘... -_-a)

서론이 길었군요! ?

아무튼, 우리 법무부 1층 로비에도 <신의 저울>이 등장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기념하고

‘국민이 행복한 선진 법치국가’를 이룩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제작한 상징조형물인데요,

오늘은 이 상징 조형물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법무부 상징 조형물 제막식

법 집행기관으로서 추구해야 할 정의와 공정성을 상징하는 이번 조형물은 법무부 직원들에게 법질서의 최후 보루로서 ‘국민이 행복한 선진 법치국가’ 건설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그와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조형물의 상징성을 활용하여 정의와 인권 등 법무부가 추구하는 이념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조형물을 자세히 뜯어볼까요??

조형물은 전체 국가와 인권을 상징하는 원을 피라미드 모양의 단이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원 안에는 정의의 여신 및 파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왜 하필 ‘원’ 이냐고요? 어느 한 곳의 치우침도 없이 지름이 똑같은 ‘원’ 은 국민이 함께 하는 국가와 인권을 기본으로 엄정하고 공평하게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의 소명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정의의 여신 주변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파장은 정의와 인권을 널리 확산 시킨다는 깊은 뜻도 담겨 있습니다.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

한손에는 칼을, 한 손에는 저울을 든 저 여인의 이름은 바로 디케(Dike)입니다.

이 여인은 이름도 많아서, 유스티치아(Justitia), 아스트라이아(Astraea),

또는 디케(Dike)라고도 불립니다.

영어로 ‘정의’라는 뜻인 저스티스(justice)의 어원이기도 하죠.

법과 정의의 여신은 오른쪽엔 칼을, 왼쪽엔 저울을 달고 있는 것으로 묘사 되어 있는데 저울은 엄정한 정의의 기준을 상징하고 칼은 그러한 기준에 의거한 판정에 따라 정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자세히 보면 정의의 여신은 눈을 천으로 가리고 있습니다. 이는 정의와 불의의 판정에 있어서 사사로움을 떠나 공평성을 유지해야한다는 상징으로 풀이됩니다.

  

 

 

피라미드의 힘

피라미드는 이집트 파라오들이 꿈꾸었던 ‘영원’과 ‘부강’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육체가 죽은 후에도 영원히 존재 한다는 이집트의 근본적 신앙이며 권력과 명예를 상징하는 부강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막강한 힘과 영원성을 지닌 피라미드가 국가를 상징하는 [원(圓)]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은 법을 통한 국가 질서의 기초가 영원함을 상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라미드의 가운데 ‘Justitia Regnorum Fundamentum (정의가 나라의 기본이다)’라는 라틴 법언을 새김으로써 정의와 인권이라는 법무부의 기본 사명에 대한 끝없는 헌신을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법무부 1층 로비에 세워진 상징 조형물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아시겠죠!?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세모와 동그라미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상징하는 대표 조형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글 | 법무부 대변인실 (전화 02-2110-3009)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