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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는 CIQ

법무부 블로그 2020. 2. 5. 17:00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이기도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눈,,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며, 발열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입니다. 202013114시 기준 국내 확진 환자는 11명이며 국외 확진 환자는 총 9805명으로 확산 범위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 의료계 전문가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지만 아직 명확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전 세계인의 불안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성이 돋보이는 CIQ란 무엇일까요?

 

CIQ란 공항 또는 항만으로 출입국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3대 수속으로 세관 검사(customs), 출입국 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의 약칭입니다. 이때 세관 검사는 세관 공무원이 세관 검열을 하여 면세 통관 기준을 넘어가면 관세를 부과하는 과정이고, 출입국 관리는 출입국 관리 공무원이 여행자의 신분과 여행 목적, 비자 등을 확인하고 출입국을 허가, 제한하는 과정이며, 검역은 자국 내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충이나 미생물, 전염병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입국할 때 하며 크게 식물 검역과 동물 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CIQ 업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인천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검역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먼저 중국발 승객 전원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을 통해 최근 3주간 다녀온 곳, 발열 상태 등을 검사합니다. 열 감지 카메라에 포착된 화면을 확인하고 입국자의 이마와 목에서 체온을 잰 후 1차 검역대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2차 검역대에서 공보의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에서도 문제가 있을 경우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고,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면 외부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등의 절차가 있습니다. 수많은 입국자들에 비해 인천공항 검역 인력이 적다는 문제점도 있었는데요. 입국 소요시간이 늘어나지 않도록 검역 인원 80여명 정도가 추가로 배치됨으로써 이를 보완하며 체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출처=법무부tv)


2020122, 설날을 앞두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대신 국경관리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하였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대면심사, 국경관리 시스템, 난민 심사, 재심실 등을 직접 점검한 후, 지역 내에 권역별 대응을 잘 해야 하는데 촘촘하게 확인하고 있는 현장을 보니까 마음이 놓이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을 만나 인사와 격려를 전하던 도중 스스로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감염증 증상이 있을 때는 1339로 연락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개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배가 부를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감염자의 비말이 얼굴에 직접 튀는 일보다는 그 비말이 묻은 곳을 손으로 만진 후 몸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셋째,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마스크를 이용하여 막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넷째, 기침은 소매에 합니다. 분비물이 공기 중에 뿌려지는 것보다 소매에 기침을 하는 것이 타인에게 감염될 확률이 적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증식을 더욱 원활히 하는 경향이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예방법부터 준수하고 실천하여 스스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12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모경(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