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극화된 영상입니다]
교도소에서 26년...
나는 교도관입니다.
26년 전, 나에게 교도소는 그저 희망이 없는 곳.
분노와 원망이 가득한 수용자의 눈빛을 그저 견뎌내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움직인 건 한 사람의 무기수
"교도관님 저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출소를 하게 되면 50살이겠지만, 51살의 내 인생은 지금과 달라야 하잖아요?"
"어렵겠...죠?"
"멋진 생각이에요! 내가 도와줄게요."
철창 안에서 철창 밖의 인생을 준비하는 그를 위해 나는 손을 내밀었고,
그는 내 손을 잡았습니다.
그는 고졸 검정고시, 공인중개사시험 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난 그를 응원하며
책이 필요하다면 책을 사줬고
모르는 게 있다면 내가 스스로 공부를 해서라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학사고시 합격!
그를 지켜보고 응원하면서
교도소 안에도 분명 희망이 존재한다는 제 믿음도 점점 굳건해졌습니다.
세상 끝의 집이라는 교도소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
수용자들의 분노와 원망을 희망과 기대로 바꿔줄 수 있는 사람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교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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